바르셀로나가 공격진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주포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계약이 2026년 여름까지 남아 있지만, 구단은 미리 후계자를 물색하며 장기적인 대체 플랜을 가동 중이다. 구단 내부에서는 “시간에 쫓기지 않고 차세대 스트라이커를 확보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

후보 ① 에타 에용 (레반테)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레반테의 에타 에용이다. 그는 지난해 비야레알에서 300만 유로에 이적했지만, 비야레알이 재매입 조항을 보유하고 있다. 바르사는 비야레알이 이를 행사할 경우 곧장 선수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에용은 스피드와 득점嗅覚을 갖춘 신예 공격수로, 구단이 찾는 ‘젊고 날카로운 스트라이커’ 프로필에 부합한다.
후보 ② 프란체스코 카마다 (AC 밀란)
두 번째 후보는 이탈리아의 신성 프란체스코 카마다다. 현재 레체에 임대된 그는 2023년 11월, 불과 15세 8개월 15일의 나이로 AC 밀란 1군 데뷔전을 치르며 역대 최연소 데뷔자 중 하나로 기록됐다. 17세에 불과하지만 이미 세리에A 최고 유망주 중 한 명으로 꼽히며, 시장가치는 약 1,000만 유로 수준이다. 기술, 움직임, 동료와의 연계 능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어, 장기적인 관점에서 바르사의 철학과 잘 맞는 자원으로 꼽힌다.
후보 ③ 카림 코나테 (RB 잘츠부르크)
세 번째로는 카림 코나테(RB 잘츠부르크)가 거론된다. 시장가치 1,500만 유로로 평가받는 코나테는 강한 피지컬과 결정력을 겸비했으나, 최근 무릎 십자인대 파열이라는 치명적 부상을 당해 계획이 다소 보류된 상태다. 바르사는 그의 회복 과정을 지켜본 뒤 최종 결정을 내릴 방침이다.
바르사의 전략: 미래 대비
바르셀로나의 접근법은 단순한 단기 대체가 아니라, 구단의 철학에 맞는 젊은 자원을 일찍부터 확보해 차근차근 주전으로 성장시키려는 데 있다. 다양한 옵션을 동시에 준비해 협상에서 유연성을 확보하고, 선수들의 성장 속도에 맞춰 시기적절하게 투입하겠다는 계산이다.
아직 구체적인 움직임은 없지만, 레반도프스키 이후를 대비하는 플랜이 이미 가동 중이라는 사실만으로도 바르사의 계획성을 보여준다. 에용, 카마다, 코나테 중 누가 결국 캄프 누에서 미래를 책임질지는 지켜볼 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