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의 해리 케인이 첼시를 상대로 한 챔피언스리그 3-1 승리 후 상대 팀에 대한 존경심을 표했다. 케인은 이날 두 골을 넣으며 빈센트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중요한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그는 “이번 경기는 이번 시즌 가장 어려운 도전이었다”고 인정했다.
케인은 첼시의 경기력에 대해 “젊은 선수들이 많고 에너지도 넘쳤다. 우리에게 상당한 압박을 줬다”고 평가했다. 다만 “결국 경험 차이가 중요한 요소였을지도 모른다. 우리는 어려운 순간에도 침착함을 유지했고, 그 점이 승부를 갈랐다”고 설명했다.
바이에른은 지난 10년간 분데스리가에서 압도적인 지배력을 보여왔지만, 유럽 무대에서는 더 강한 경쟁을 마주한다. 케인은 “첼시는 지금 프로젝트의 한가운데 있고 젊은 선수들이 많지만, 여전히 강한 팀이다. 우리는 좀 더 나은 축구를 했고 승리를 거둘 자격이 있었다”고 말했다.
첼시는 최근 몇 시즌 동안 젊은 선수 영입에 막대한 투자를 했고, 그 결과 콘퍼런스리그 우승과 클럽월드컵 우승을 차지하며 발전의 기미를 보이고 있다. 이번 패배는 쓰라리지만, 과거에도 언더독으로 챔피언스리그에서 성공을 거둔 경험이 있는 만큼 이번 시즌 후반부 반등이 기대된다.
케인은 “챔피언스리그는 작은 디테일이 승부를 좌우한다. 오늘은 우리가 더 날카로웠을 뿐”이라며 “앞으로도 이런 경기에서 계속 경쟁력을 보여주길 원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