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가 자매 구단 스트라스부르로 네 명의 유망주를 보내는 작업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엔초 마레스카 신임 감독의 지휘 아래,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본격적인 스쿼드 리빌딩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첼시는 블루코(BlueCo) 그룹이 공동 소유한 프랑스 리그1 구단 스트라스부르와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다시 한 번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조르제 페트로비치, 안드레이 산토스, 케일럽 와일리가 스트라스부르로 임대됐으며, 특히 페트로비치와 산토스는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또 다른 유망주 디에고 모레이라는 850만 유로에 완전 이적했다.
이번 여름에는 에콰도르의 기대주 켄드리 파에스와 수비수 마이크 펜더스가 임대 이적으로 스트라스부르 유니폼을 입게 되며, 마티스 아무구(18세)와 이셰 사무엘스-스미스(19세)는 완전 이적 형태로 프랑스로 향한다.
FIFA 규정상 한 시즌에 자매 구단 간 임대 이적은 세 명까지 허용되므로, 첼시는 아무구와 새뮤얼스-스미스를 임대가 아닌 완전 이적으로 전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무구는 올해 1월 생테티엔에서 첼시에 합류했으나 스트라스부르와 5년 계약에 합의하며, 안드레이 산토스가 남긴 역할을 이어받을 예정이다. 한편, 잉글랜드 수비 유망주 새뮤얼스-스미스는 스트라스부르 훈련장에 포착됐으며, 좌우 수비 전 포지션 커버를 맡을 전망이다.
파에스, 펜더스, 아무구, 사무엘스-스미스 네 명의 영입은 2025-26 시즌 개막 전 공식 발표될 예정이며, 첼시는 여전히 한 명의 임대 슬롯을 보유 중이다. 이 자리는 첼시가 최근 스트라스부르에서 영입한 수비수 마마두 사르가 되돌아갈 가능성이 크며, 이밖에도 AC 밀란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게엘라 두에의 이적 여부에 따라 조시 아첨퐁 또는 티리크 조지 등도 임대 후보로 검토되고 있다.
첼시는 최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윙어 제이미 기튼스를 영입하면서 윙 포지션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고, 이에 따라 조지 역시 스트라스부르행 임대 가능성이 열려 있는 상황이다.
이번 이적 전략은 단순한 유망주 육성을 넘어, 마레스카 체제 아래 첼시의 자산 관리를 효율화하고, 경쟁력 있는 로테이션 자원을 유럽 무대에서 꾸준히 실전 경험을 쌓게 하려는 장기적 계획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