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유럽 축구계를 뒤흔든 사우디 프로리그의 영입 공세는 다소 진정된 분위기지만, 여전히 2025년 여름에도 다수의 스타들이 중동행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모하메드 살라,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브루노 페르난데스, 빅터 오시멘 등에게 거절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사우디 클럽들은 계속해서 막대한 자금을 투입해 리그의 위상을 높이려는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FootballTransfers는 사우디 리그가 이번 여름 노리는 다섯 명의 유럽 기반 스타들을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1. 에데르송 (맨체스터 시티)
맨시티의 주전 골키퍼 에데르송은 지난 여름 사우디 리그 이적에 매우 근접했지만 결국 잔류를 택했다. 하지만 그의 계약은 2026년까지로, 2025년 여름 이적 가능성이 다시 떠오르고 있다.
맨시티는 이미 디오구 코스타(포르투), 루카스 셰발리에(릴) 등을 후계자로 점찍고 있어 이별 준비를 본격화한 상황이다.
2. 테오 에르난데스 (AC 밀란)
프랑스 국가대표 측면 수비수 테오 에르난데스는 밀란을 떠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지난 1월, 세리에A의 코모가 과감한 영입 시도를 했으나 거절됐고, 알힐랄의 제안도 거절한 바 있다.
하지만 새 알힐랄 감독 시모네 인자기가 설득 작업을 이어가며 상황이 달라졌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에르난데스는 입장을 바꿔 사우디행에 가까워졌다는 평가다.
3. 다윈 누녜스 (리버풀)
2022년 벤피카에서 8,500만 유로에 리버풀로 이적한 우루과이 공격수 다윈 누녜스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활약을 보였다. 아르네 슬롯 감독 체제에서 리버풀은 새로운 공격수를 영입하기 위해 누녜스를 매각하려 하고 있다.
알나스르는 이미 지난 1월에도 누녜스를 노렸으며, 이번 여름에도 다시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누녜스는 유럽 잔류를 원하고 있으며, 현재 나폴리와의 협상이 진행 중이다.
4. 주앙 펠릭스 (첼시)
첼시는 2024년 여름 5,200만 유로를 들여 주앙 펠릭스를 재영입했으나, 두 번째 스탬포드 브리지 생활 역시 실망스러웠다. AC 밀란에서의 임대 이후, 다시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사우디의 신생 클럽이자 국가 주도의 초대형 도시 프로젝트인 NEOM SC는 펠릭스 영입을 위한 야심찬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5. 미토마 카오루 (브라이튼)
알나스르는 지난 1월 미토마 카오루에게 6,500만 유로의 제안을 했고, 1억 500만 유로의 두 번째 제안도 준비했지만 브라이튼은 매각을 거부했다.
다만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브라이튼이 입장을 바꿀 가능성도 있다. 미토마는 AMEX 스타디움 생활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나, 사우디 측이 진지한 영입 제안을 할 경우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