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스타가 등장할 무대는 이미 마련됐다”
선수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많은 구단들이 재정적 위기를 겪는 가운데, 유럽 빅클럽들은 점점 더 젊은 재능들에게 과감한 투자를 하고 있다. 다가오는 2025/26시즌은 이 젊은 스타들이 본격적으로 무대 중심에 설 ‘도약의 해’가 될지도 모른다.
유럽 전역에서 ‘폭발적 성장’이 기대되는 7인의 신성들을 소개한다.
아이든 헤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8세)
루벤 아모림 감독의 첫 시즌은 맨유 역사상 프리미어리그 최악의 성적으로 마무리됐다. 유로파리그마저 토트넘에 밀려 우승을 놓친 가운데, 유일한 수확은 젊은 유망주들에게 기회를 준 점이었다.
그중에서도 수비수 아이든 헤븐은 물리적 압도감과 운동 능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전술 이해도와 위치 선정이 출중하며, 조니 에반스와 린델로프가 팀을 떠난 지금, 2025/26시즌은 그가 퍼스트팀 주전으로 도약할 기회다.
조반니 레오니 (파르마, 18세)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이미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수비 유망주. 파르마는 작년 삼프도리아에서 단 500만 유로에 레오니를 영입했지만, 이제 그의 몸값은 최소 6배 이상으로 치솟았다.
AC 밀란과 인터 밀란이 이탈리아 대표팀 차세대 주전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일 준비를 하고 있으며, 프랑코 바레시와 파올로 말디니의 전통을 잇는 ‘현대형 센터백’으로 평가된다.
공중볼 경합과 강한 피지컬뿐만 아니라, 빌드업 능력까지 탁월하다.
마르크 베르날 (바르셀로나, 18세)
바르사의 유소년 아카데미 라 마시아에서 또 한 명의 보석이 자라고 있다. 베르날은 훗날 ‘세르히오 부스케츠의 후계자’로 불릴 수 있는 자원이었다. 그러나 전방십자인대 파열이라는 큰 부상으로 성장이 멈췄다.
이제 그는 완전 회복 후 2025/26시즌 한지 플릭 감독의 시스템에서 본격적으로 기회를 잡을 준비를 하고 있다. 베르날은 전통적인 바르사식 ‘레지스타’ 자원으로, 향후 중원의 중심축이 될 잠재력을 지닌 선수다.
톰 비쇼프 (바이에른 뮌헨, 20세)
호펜하임 출신의 독일 대표 유망주 비쇼프는 바이에른 뮌헨이 단 30만 유로에 영입한 ‘가성비 영입’의 대표 사례다. 원래 10번 역할의 공격형 미드필더였던 그는, 피를로처럼 점차 후방 빌드업 역할로 변모했다.
정확한 패스와 시야는 이미 성인 무대에서 검증된 자질이지만, 조슈아 키미히, 고레츠카, 주앙 팔리냐와 경쟁해야 한다는 점은 커다란 도전이다.
프랑코 마스탄투오노 (레알 마드리드, 17세)
아르헨티나 유망주 마스탄투오노는 리오넬 메시와 디 마리아를 합친 듯한 왼발 감각과 플레이 스타일로 전 세계 스카우트들의 이목을 끌었다. 레알 마드리드 입단이 확정되기 전, 맨시티와 PSG가 그의 영입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2025년 클럽 월드컵에서 보여준 활약은 비록 리버 플레이트가 조별 탈락했음에도 그를 향한 관심을 증폭시켰다. 하지만 레알의 스타들 속에서 아르다 귈러처럼 입지를 잃는 건 아닌지 우려도 존재한다.
콘스탄티노스 카레차스 (헹크, 17세)
‘그리스의 메시’라는 별명을 지닌 카레차스는 15세에 프로 데뷔 후 2024/25시즌 벨기에 헹크에서 완전히 존재감을 드러냈다. 팀을 리그 5위까지 견인했으며, 이미 그리스 A대표팀에서 네이션스리그 최연소 득점자로 기록되었다.
밀란과 맨시티의 아카데미 제안을 거절한 그는 현재 아스널을 포함한 여러 빅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올여름 커리어의 다음 단계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로드리고 모라 (포르투, 18세)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를 대표하는 10대 유망주 중 한 명. 로드리고 모라는 2024/25시즌 포르투에서 리그 23경기 10골 4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핵심 공격 자원으로 자리 잡았다.
주 포지션은 공격형 미드필더지만, 좌우 측면까지 소화 가능하며, 다양한 공격 루트에서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전술적 자산이다.
이미 포르투에서는 그를 중심으로 다음 시즌 공격 전술을 구상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