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첼시 미드필더 은골로 캉테가 중동 생활을 마치고 다시 유럽 무대로 복귀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현 소속팀 알이티하드에서 활약 중인 그는 계약 기간이 2026년 6월까지 남아 있지만, 프랑스 복귀를 진지하게 고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매체 보도에 따르면, 파리 FC가 캉테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리그2(프랑스 2부리그) 소속의 파리 FC는 경험 많은 중원 자원을 통해 전력 보강을 추진 중이며, 34세의 캉테는 그들의 프로젝트에 이상적인 인물로 평가받는다. 구단 내부에서는 “리더십과 프로 의식, 경기 운영 능력을 동시에 갖춘 선수”로서 팀의 젊은 선수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캉테는 2023년 여름, 사우디아라비아의 알이티하드로 이적하며 당시 큰 화제를 모았다. 그는 카림 벤제마 등 프랑스 대표팀 동료들과 함께 SPL(사우디 프로리그)에 합류했으며, 고액 연봉 계약으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며 그는 “유럽 무대에서의 마지막 챕터를 마무리하고 싶다”는 의사를 주변에 전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시즌 캉테는 알이티하드에서 리그 10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 중이다. 여전히 안정적인 수비력과 빌드업 기여도를 보여주고 있지만, 팀의 부진과 전술적 불안정 속에서 점차 동기부여를 잃고 있다는 분석이 뒤따른다.
파리 FC는 재정적으로 대형 계약을 감당하기는 어렵지만, 캉테의 ‘고향 복귀 의지’를 활용해 협상을 시도할 가능성이 크다. 알이티하드는 그의 계약을 존중하겠다는 입장을 보이면서도, “선수가 유럽으로 복귀를 원한다면 문을 완전히 닫지는 않겠다”는 유연한 태도를 취하고 있다.
캉테의 복귀는 단순한 이적 이상의 상징성을 가진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 주역이자, 레스터 시티의 프리미어리그 우승 신화의 핵심이었던 그는 여전히 프랑스 축구 팬들에게 큰 존경을 받고 있다. 그의 유럽 복귀는 파리 FC뿐 아니라 리그 전체의 관심도를 높이는 효과도 기대된다.
향후 몇 주 안에 협상이 본격화될 경우, 캉테의 ‘귀향 스토리’는 현실로 다가올 전망이다. 프랑스 무대에서 또 한 번 유니폼을 입게 될지, 그의 결정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