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야레알이 올여름 중원 보강을 위해 조브 벨링엄 영입에 나섰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기대만큼의 입지를 다지지 못한 벨링엄의 상황을 활용해 임대 영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비야레알은 1년 임대 후 조건부 완전 이적 방식을 선호하고 있다. 초기에는 선택 옵션 형태로 계약을 체결하되, 출전 경기 수와 팀 성적 등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완전 영입이 의무화되는 구조가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20세의 조브 벨링엄은 뛰어난 피지컬과 활동량, 전진 드리블 능력을 갖춘 중앙 미드필더다. 형인 주드 벨링엄의 이름값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비야레알은 그의 성장 가능성과 전술적 활용도를 높게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비야레알은 올여름 중원에 더 많은 에너지와 활동량을 더할 선수를 원하고 있다. 조브 벨링엄은 왕성한 활동량과 2선 침투, 그리고 경기 운영 능력을 갖춘 자원으로 구단이 원하는 프로필과 잘 맞는다는 평가다.

반면 도르트문트에서는 상황이 기대와 다르게 흘러가고 있다. 구단은 벨링엄 영입에 큰 기대를 걸었지만, 현재까지는 완벽하게 자리 잡지 못하면서 임대를 통한 성장 기회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야레알이 제안하는 계약 구조는 도르트문트에도 나쁘지 않은 선택지다. 선수에게 꾸준한 출전 기회를 제공하면서도, 조건이 충족될 경우 상당한 이적료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보도에 따르면 완전 이적이 성사될 경우 총 이적료는 보너스를 포함해 약 4,000만 유로 규모가 될 전망이다. 다만 이는 비야레알이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등 일정한 성과를 달성할 경우에만 지급되는 조건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비야레알은 젊은 유망주를 영입해 성장시키는 전략으로 꾸준히 성과를 거둬왔다. 조브 벨링엄 역시 충분한 출전 시간을 확보할 수 있는 환경에서 잠재력을 폭발시킬 수 있는 자원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협상이 성사된다면 비야레알은 즉시 전력감과 미래 자산을 동시에 확보하게 되고, 도르트문트 역시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는 유연한 거래를 완성하게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