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승격팀 헐 시티가 앤디 로버트슨 영입을 추진하며 토트넘의 계획을 가로챌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로버트슨은 최근 안필드에서 열린 브렌트퍼드전에서 리버풀 선수로서 마지막 경기를 치렀으며, 올여름 자유계약 신분이 될 예정이다. 그동안 토트넘이 에버튼전 승리로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확정한 뒤 로버트슨과 구두 합의에 도달했다는 보도가 이어졌지만, 헐 시티가 예상 밖 경쟁자로 등장했다.
헐 시티는 튀르키예 출신 구단주 아준 일리잘리가 지원하는 대대적인 전력 개편을 준비하고 있으며, 풍부한 경험을 갖춘 로버트슨을 프로젝트의 핵심 선수로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버트슨에게도 헐 시티는 특별한 의미가 있는 구단이다. 그는 2014년 스코틀랜드를 떠나 헐 시티에 입단하며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첫발을 내디뎠고, 이후 세 시즌 동안 활약한 뒤 800만 파운드에 리버풀로 이적했다.
최근 로버트슨은 헐 시티의 플레이오프 결승 승격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SNS에 남기며 팬들의 기대를 키우기도 했다. 다만 현재로서는 선수 본인이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토트넘과 헐 시티 가운데 어떤 선택을 내릴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