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가 스페인 국가대표 풀백 마크 쿠쿠레야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쿠쿠레야는 첼시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와 6년 계약을 체결했다. 기본 이적료는 4,750만 파운드이며 각종 옵션을 포함하면 최대 5,180만 파운드까지 상승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영입은 조제 무리뉴 감독이 강력하게 원했던 보강으로 평가된다. 레알 마드리드는 바르셀로나와 맨체스터 시티 등 경쟁 구단들의 관심 속에서도 선수의 선택을 이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쿠쿠레야는 2022년 브라이튼을 떠나 첼시에 합류한 이후 4시즌 동안 활약했다. 첼시 유니폼을 입고 총 163경기에 출전했으며 UEFA 컨퍼런스리그와 FIFA 클럽 월드컵 우승을 경험했다.

특히 선수 본인이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최우선으로 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바르셀로나 유소년 시스템 출신인 그는 바르셀로나 복귀 가능성도 거론됐지만 결국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를 새로운 행선지로 선택했다.
현재 쿠쿠레야는 스페인 대표팀과 함께 2026 FIFA 월드컵에 참가 중이다. 대표팀 일정이 마무리되는 대로 레알 마드리드 선수로서 공식 일정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이적은 첼시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특히 새롭게 부임하는 사비 알론소 감독 입장에서는 경험 많은 주전급 자원을 잃게 됐다. 쿠쿠레야는 시즌 중 첼시의 선수단 운영과 엔소 마레스카 감독 경질에 대해 공개적으로 아쉬움을 드러낸 바 있으며, 구단 내부에서는 핵심 불가침 자원으로 분류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첼시는 현재 네덜란드 수비수 요렐 하토를 차세대 주전 왼쪽 풀백 후보로 평가하고 있으며 추가 보강 가능성도 검토하고 있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여름 이미 이브라히마 코나테, 덴절 둠프리스, 베르나르두 실바 영입을 확정한 상태다. 여기에 쿠쿠레야까지 합류하면서 무리뉴 감독 체제의 첫 시즌을 위한 전력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의 여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구단은 중원 보강을 위한 추가 대형 영입도 검토하고 있으며, 첼시의 엔소 페르난데스 역시 꾸준히 연결되고 있는 이름 중 하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