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6월 10,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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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요청에 움직이는 레알 마드리드… 슐로터벡 영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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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가 올여름 수비진 보강을 위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니코 슐로터벡 영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조제 무리뉴 감독이 직접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에게 슐로터벡의 영입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무리뉴 감독은 다음 시즌을 앞두고 수비진 세대교체와 전력 강화를 원하고 있으며, 독일 국가대표 센터백을 핵심 보강 대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독일 매체 빌트에 따르면 슐로터벡는 최근 도르트문트와 2031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했지만, 특정 조건이 충족될 경우 해외 빅클럽들이 발동할 수 있는 특별 조항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해당 조항을 활용할 수 있는 구단 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조항의 이적료는 5000만~6000만 유로 수준이다. 해당 조건은 2026 북중미 월드컵 종료 직후인 7월 19일까지 유효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레알 마드리드는 이를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도르트문트는 바이에른 뮌헨 등 분데스리가 경쟁 구단으로의 이적을 막기 위해 해당 조건을 설계했지만, 해외 명문 구단들의 접근까지 막을 수는 없는 상황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슐로터베크가 가진 왼발 빌드업 능력과 수비 리더십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슐로터벡 역시 최근 독일 대표팀 소집 기간 동안 자신의 미래와 관련된 질문을 받았다. 그는 이적설을 부인하지 않은 채 월드컵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슐로터벡는 “지금은 독일 대표팀과 좋은 대회를 치르는 것에만 집중하고 있다. 계약 문제 때문에 특별히 더 잘하려고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여름 수비진 개편을 주요 과제로 삼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강한 수비 조직력과 안정적인 후방 빌드업을 갖춘 센터백 영입을 원하고 있으며, 슐로터벡이 그 조건에 가장 부합하는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향후 몇 주 동안 레알 마드리드가 실제로 바이아웃 조항 발동에 나설지 여부가 이번 이적의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