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이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또 하나의 ‘초대형 유망주’ 영입을 노리고 있다. 타깃은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18세 공격형 미드필더 마테우스 마네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PSG는 현재 영입 경쟁에서 선두에 서 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중원 재편을 핵심 과제로 삼고 있으며, 이미 주앙 네베스와 자이르-에메리 등 젊은 자원을 중심으로 세대를 재구성하고 있다. 여기에 폭발적인 활동량과 침투 능력을 갖춘 마네를 더해, 보다 역동적인 중원을 완성하려는 구상이다.
마테우스 마네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7경기에 출전해 2골 2도움을 기록했다. 수치만 보면 화려하진 않지만, 2선 침투와 마지막 3분의 1 지역에서의 영향력은 스카우트들의 눈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특히 큰 보폭을 활용한 돌파와 공격 전개 이해도는 10대 선수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성숙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울버햄튼의 상황 역시 변수다. 강등권 싸움을 이어가고 있는 구단은 재정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며, 이로 인해 대형 제안을 거절하기 어려울 수 있다. 마네는 2029년까지 계약돼 있지만, 여름 이적 가능성은 점점 현실화되고 있다.
PSG는 이적료로 5,000만~6,000만 유로 수준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잠재력에 대한 투자로는 결코 작은 금액이 아니지만, 장기적 관점에서 챔피언스리그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해석된다.
문제는 경쟁이다. 리버풀은 5,000만 파운드 수준의 제안을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졌고, 바이에른 뮌헨과 맨체스터 시티 역시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잉글랜드 ‘빅 식스’ 대부분이 선수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어, 이적전은 치열한 경쟁 구도로 흘러갈 전망이다.
마네는 잉글랜드와 포르투갈 이중 국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잉글랜드 U-18 대표팀에서도 활약 중이다. 다양한 축구 문화에 대한 적응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PSG는 이를 전술적 유연성과 직결되는 요소로 보고 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최근 인터뷰에서 “이름값이 아닌 배고픈 선수들”을 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마테우스 마네는 그 철학에 정확히 부합하는 자원이다. 만약 PSG가 이번 영입을 성사시킨다면, 이는 ‘갈락티코’식 스타 수집이 아닌, 미래 중심 프로젝트의 상징적 사례가 될 가능성이 크다.
여름 이적시장이 다가오면서 협상은 속도를 낼 전망이다. 파리 구단은 막판 경쟁 입찰로 가격이 더 치솟는 상황을 피하기 위해 조기 결단을 내릴 준비를 하고 있다.
올여름, 에펠탑 아래에서 또 하나의 유망주가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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