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켈 메리노는 중원에서 경합, 침투, 연계를 모두 수행할 수 있는 장신 중앙 미드필더다. 오사수나에서 성장한 뒤 도르트문트, 뉴캐슬, 레알 소시에다드를 거치며 다양한 리그 경험을 쌓았고, 아스날에서는 중앙 미드필더뿐 아니라 필요에 따라 최전방까지 올라가는 역할을 맡는다.공중볼과 세컨드볼 경합에 강하고, 상대 박스 안으로 늦게 침투해 헤더나 마무리에 가담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볼을 오래 끄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간결한 원터치 패스와 몸을 이용한 볼 보호로 팀의 공격 흐름을 이어준다.아스날에서는 라이스나 수비형 미드필더 옆에서 보다 공격적인 역할을 맡을 수 있으며, 경기 상황에 따라 타깃 역할까지 수행할 수 있다는 점이 독특하다. 최고 수준의 민첩성이나 폭발적인 전진 드리블은 부족하지만 전술적 활용도가 매우 높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