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크 쿠쿠렐라는 강한 활동량과 적극적인 압박, 안정적인 볼 소유 능력을 결합한 왼쪽 풀백이다. 바르셀로나 유스에서 성장한 뒤 에이바르와 헤타페에서 라리가 경험을 쌓았고, 브라이튼에서 프리미어리그에 성공적으로 적응하며 주목받았다. 2022년 첼시가 €65.3m을 투자해 영입했고, 풀백과 윙백뿐 아니라 필요에 따라 왼쪽 센터백까지 소화하며 전술적 활용도를 보여줬다. 첼시에서 네 시즌을 보낸 뒤 2026년 여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며 스페인 무대로 복귀했다.
쿠쿠렐라의 가장 큰 특징은 끊임없이 상대를 따라붙는 압박과 기동력이다. 상대 윙어나 풀백이 볼을 잡는 순간 빠르게 거리를 좁히고, 볼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한 뒤에도 다시 압박에 가담하는 활동량이 뛰어나다. 173cm로 체격은 작지만 낮은 무게중심과 적극적인 몸싸움을 활용해 쉽게 밀리지 않으며, 볼을 소유했을 때도 짧은 패스와 빠른 움직임으로 상대 압박을 벗어나는 능력이 좋다. 첼시에서도 풀백·윙백·센터백을 모두 경험했고, 2025-26시즌에는 주로 레프트백으로 뛰면서 상황에 따라 윙백과 윙어로도 활용됐다.
공격에서는 터치라인을 따라 오버래핑하는 것뿐 아니라 중앙으로 좁혀 들어가 빌드업에 가담할 수 있으며, 높은 위치까지 올라가 상대 진영에서 압박을 이어가는 능력도 뛰어나다. 반면 작은 신장 때문에 후방에서 장신 공격수를 상대하는 공중볼 경합에서는 불리할 수 있고, 적극적으로 상대를 따라가는 수비 스타일 때문에 원래 위치를 벗어나 뒷공간을 노출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쿠쿠렐라는 전통적인 수비형 레프트백보다는 높은 활동량으로 공격과 수비의 여러 구역에 관여하는 공격형 풀백에 가깝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