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렝키 더 용은 빌럼 II와 아약스를 거쳐 2019년 바르셀로나에 합류한 네덜란드 대표 미드필더다. 아약스의 2018-19 챔피언스리그 4강 돌풍에서 압박을 드리블로 풀어내는 능력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고, 바르셀로나에서도 여러 감독 아래 중앙 미드필더와 수비형 미드필더 역할을 모두 수행했다. 2026-27시즌에도 등번호 21번을 달고 중원의 핵심 기술 자원으로 뛰고 있다.
더 용의 가장 특별한 능력은 후방에서 공을 받은 뒤 직접 압박선을 통과하는 볼 운반이다. 상대가 등 뒤에서 접근해도 첫 터치와 몸 방향으로 공을 보호하고, 빈 공간이 보이면 미드필더 라인을 드리블로 넘어간다. 패스만으로 경기를 조율하는 플레이메이커와 달리 자신이 직접 공을 이동시키기 때문에 상대의 수비 위치를 강제로 바꿀 수 있다.
전술적으로는 딥 라잉 플레이메이커가 가장 적합하다. 단독 수비형 미드필더보다는 수비적인 파트너와 함께 후방에서 자유롭게 전진할 때 장점이 극대화된다. 볼을 오래 소유하면서 공격 템포가 느려지는 장면이 있고, 박스 주변의 직접적인 득점 생산성은 기술 수준에 비해 높지 않다. 수비에서는 위치 선정과 압박 회피가 뛰어나지만 강한 경합을 반복하는 전문 볼 위닝 미드필더와는 성격이 다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