쥘 쿤데는 보르도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뒤 세비야에서 유로파리그 우승을 경험하며 유럽 정상급 센터백으로 성장했고, 2022년 바르셀로나에 합류한 프랑스 대표 수비수다. 바르셀로나에서는 본래 포지션인 센터백보다 오른쪽 풀백으로 출전하는 비중이 크게 늘었고, 프랑스 대표팀에서도 같은 역할을 꾸준히 맡아왔다. 2024-25시즌에는 부상 전까지 한지 플릭 체제의 확고한 주전이었고 레알 마드리드와의 코파 델 레이 결승에서 결승골까지 기록했다. 2026-27시즌에도 등번호 23번을 유지하고 있으며 09/25/2026 프랑스의 튀르키예전에서는 오른쪽 수비수로 90분을 소화했다.
쿤데의 가장 큰 장점은 센터백 수준의 대인 수비와 공간 방어를 풀백 위치에서 제공한다는 점이다. 상대 윙어와 거리를 유지하면서 무리하게 먼저 발을 내밀지 않고 진행 방향을 제한한 뒤 정확한 순간에 개입한다. 스피드가 좋아 높은 수비 라인 뒤로 공이 넘어가도 회복할 수 있으며, 중앙 수비 경험 덕분에 반대편에서 크로스가 올라올 때 박스 안으로 좁혀 들어가 추가 센터백처럼 수비할 수 있다. 볼을 소유했을 때도 압박에 쉽게 흔들리지 않고 짧은 패스와 전진 패스로 미드필더와 공격수를 안정적으로 연결한다.
전술적으로는 수비형 풀백이 가장 적합하지만 포백의 오른쪽 센터백과 하이브리드 풀백 역할까지 소화할 수 있다. 바르셀로나처럼 반대쪽 풀백이 적극적으로 올라가거나 라민 야말 같은 오른쪽 윙어가 공격적인 자유를 가질 때, 쿤데는 뒤에서 균형을 유지하면서 윙어에게 안정적인 패스 옵션을 제공한다. 공격 상황에서도 오버래핑과 컷백을 수행하지만 전문 공격형 풀백처럼 드리블과 크로스로 공격을 지배하는 유형은 아니다. 180cm 안팎의 신장 때문에 중앙에서 장신 스트라이커와 반복적으로 제공권을 다투면 부담이 있고, 공격 지역에서 마지막 크로스와 패스의 생산성은 경기별 편차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