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영입 추진’ 맨시티, 토트넘 핵심 DF 페드로 포로 정조준… ‘900억 원’ 초대형 영입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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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가 올여름 수비 보강 핵심 타깃으로 페드로 포로 영입을 본격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맨시티는 이미 공식 접촉을 시작했으며, 오른쪽 수비진 개편 핵심 카드로 토트넘 핵심 자원을 낙점한 분위기다.

26세 스페인 국가대표 풀백 포로는 이번 시즌 어려운 팀 상황 속에서도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토트넘은 극적인 잔류에 성공했지만 시즌 내내 부상 악재와 감독 교체 등 혼란을 겪었다. 그럼에도 포로는 공격력과 활동량, 날카로운 크로스를 앞세워 팀 핵심 자원 역할을 수행했고, 루이스 데 라 푸엔테 감독 체제 스페인 대표팀에서도 입지를 굳혔다.

맨시티가 포로 영입을 서두르는 배경에는 우측 수비 문제 해결이 있다. 최근 몇 시즌 동안 안정적인 오른쪽 풀백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던 맨시티는 보다 공격적이면서 전술 이해도가 높은 자원을 원하고 있다. 포로는 공격 전개 능력과 정교한 킥, 왕성한 오버래핑 능력까지 갖춘 현대적인 풀백으로 평가받는다.

흥미로운 점은 포로가 과거 맨시티 소속이었다는 사실이다. 그는 2019년 맨시티에 입단했지만 1군 데뷔 없이 임대 생활을 거쳐 결국 스포르팅 CP에서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이후 토트넘으로 이적하며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풀백으로 성장했다. 이번 재영입 추진은 ‘미완의 인연’ 재결합 성격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이번 협상에서 우구 비아나의 역할이 중요하게 거론된다. 비아나는 과거 스포르팅 시절 포로와 함께 일했던 경험이 있으며, 선수와 구단 모두를 잘 이해하고 있어 협상 연결고리 역할을 할 수 있다는 평가다.

다만 토트넘 역시 쉽게 물러서지 않을 전망이다. 새 감독 로베르토 데 제르비는 포로를 핵심 전력으로 보고 있으며, 구단은 선수 매각을 원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에서는 토트넘이 최소 5000만 파운드(약 930억 원) 이상을 요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재계약 시도도 이어지고 있지만 아직 뚜렷한 진전은 없는 상황이다.

맨시티는 선수 가치가 월드컵 이후 더 상승하기 전에 거래를 마무리하길 원하고 있다. 특히 프리미어리그 경쟁 구단들이 가세하기 전 빠르게 협상을 끝내겠다는 전략으로 알려졌다.

토트넘 핵심 수비수를 향한 맨시티의 재영입 시도가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만약 성사된다면 올여름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주목받는 수비수 영입 가운데 하나가 될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