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라히마 코나테가 결국 리버풀와 결별 수순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코나테는 구단과 진행해온 재계약 협상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했고, 올여름 팀을 떠날 가능성이 매우 커진 상황이다.
특히 이번 결별은 리버풀 팬들에게 적지 않은 충격으로 다가올 전망이다. 코나테는 지난 2021년 RB 라이프치히에서 안필드로 합류한 뒤 수비 핵심 자원으로 성장했다. 부상 기복은 있었지만, 큰 경기에서 보여준 안정감과 피지컬은 꾸준히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그는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공식전 183경기를 소화하며 프리미어리그 우승 1회, FA컵 우승 1회, 카라바오컵 우승 2회를 경험했다.

리버풀은 그동안 코나테 잔류를 위해 재계약 협상을 이어왔지만, 계약 조건에서 끝내 간극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양측은 공통점을 찾지 못했고, 코나테는 자유계약 신분으로 팀을 떠나는 방향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다만 선수는 아직 차기 행선지를 결정하지 않은 상태다.
이 소식은 리버풀 수비진 개편에도 상당한 영향을 줄 전망이다. 이미 앤디 로버트슨 이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며, 조 고메즈 역시 계약 만료가 1년밖에 남지 않았다. 여기에 코나테까지 떠날 경우, 수비 라인은 대대적인 재편이 불가피하다.
다만 리버풀은 대비책도 준비 중이다. 이미 제레미 자케 영입을 확정한 상태다. 렌 출신 유망 센터백 자케는 약 6000만 파운드 규모 이적료로 합류 예정이며, 구단 역사상 두 번째로 비싼 수비수 영입이 될 전망이다. 하지만 자케 역시 최근 어깨 부상으로 시즌 막판을 결장했고, 조반니 레오니 역시 십자인대 부상 복귀 과정에 있어 즉시 전력감으로 보기 어렵다.
결국 아르네 슬롯 감독에게는 올여름 수비진 재구성이 최대 과제로 떠오르게 됐다. 슬롯 감독은 이미 “모든 트로피 경쟁을 원한다”며 대대적인 전력 보강 의지를 밝힌 상태다. 하지만 코나테 이탈이 현실화될 경우, 단순 보강 수준이 아닌 핵심 수비 재건이 필요해질 가능성이 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