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5월 29,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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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수비 영입?’ 맨유, 1100억 풀백 정조준… 첼시까지 참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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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여름 수비진 보강 후보를 또 하나 점찍은 것으로 전해졌다. 주인공은 막시밀리아노 아라우호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최근 몇 달간 아라우호 상황을 면밀히 관찰해왔으며, 구체적인 문의까지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26세 우루과이 국가대표인 아라우호는 현재 스포르팅 CP에서 뛰고 있다. 빠른 스피드와 강한 피지컬, 왕성한 활동량을 앞세운 현대형 풀백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단순한 좌측 수비수가 아니라 윙백, 측면 공격 역할까지 소화 가능한 멀티 자원이라는 점이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맨유 입장에서는 꽤 논리적인 타깃이다. 오랜 기간 왼쪽 수비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루크 쇼는 반복된 부상으로 꾸준한 출전이 어려웠고, 장기적인 대체자 확보 필요성이 계속 제기돼왔다. 새 감독 마이클 캐릭 체제에서도 좌측 수비 안정화는 핵심 과제로 꼽힌다.

하지만 상황이 간단하지 않다. 첼시가 최근 영입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첼시는 젊고 운동능력이 뛰어나며 기술적인 자원 선호 성향이 강한데, 아라우호가 정확히 그 프로필에 맞는다는 평가다. 여기에 아스날 역시 초기 문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적료 역시 변수다. 스포르팅은 전혀 급할 이유가 없다. 아라우호 계약은 2029년까지 남아 있으며, 약 7000만 파운드(약 1300억 원) 바이아웃 조항까지 포함돼 있다. 다만 현지에서는 스포르팅이 5000만~6000만 유로 수준 제안에는 협상 테이블에 앉을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또 하나 변수는 맨체스터 시티 관심설이다. 다만 수비진 뎁스가 충분한 만큼 실제 영입전 참전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게 평가된다.

결국 핵심은 선수 의중이다. 스포르팅은 판매 압박이 없는 상황이지만, 아라우호가 프리미어리그 이적을 강하게 원할 경우 협상 분위기가 달라질 수 있다.

맨유는 이미 중원 보강과 공격진 개편에 집중하고 있지만, 수비진 역시 조용히 움직이고 있다. 그리고 이번엔 첼시와의 또 한 번 이적 전쟁이 시작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