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5월 29,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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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든 다음은 베르나르두?’ 바르셀로나, 맨시티 레전드 FA 영입 급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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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가 올여름 또 하나의 초대형 영입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주인공은 오랫동안 연결됐던 베르나르두 실바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안토니 고든 영입 추진 이후 다음 타깃으로 베르나르두 실바 영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이번에는 상황이 이전과 다르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동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행 가능성이 유력하게 거론됐지만, 최근 들어 바르셀로나 프로젝트가 선수 마음을 흔들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현지 프로그램 ‘El Chiringuito’ 역시 “베르나르두 우선순위가 달라졌다”며 급반전 분위기를 전했다.

가장 큰 이유는 비용이다. 바르셀로나는 이미 고든 영입에 약 8000만 유로 수준 대형 투자를 준비하고 있는 만큼 추가적인 거액 지출이 쉽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자유계약(FA)으로 영입 가능한 베르나르두 실바는 최고의 시장 기회로 평가받는다.

맨체스터 시티와 시대를 함께한 베르나르두는 이미 수많은 우승 경험을 쌓았다. 중앙 미드필더, 윙어, 공격형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전술적 다재다능함이 최대 장점이다. 특히 경기 템포 조절, 압박 회피, 공간 활용 능력은 여전히 유럽 정상급 평가를 받는다.

한지 플릭 감독 역시 베르나르두 유형을 높게 평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플릭 감독은 강한 압박과 빠른 템포를 선호하지만, 동시에 경기 흐름을 조절할 수 있는 경험 많은 자원도 원하고 있다. 바르셀로나 내부에서는 베르나르두가 젊은 스쿼드에 즉각적인 안정감을 제공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번 영입 추진 배경에는 고든 영입 효과도 있다. 고든이 측면 폭발력과 직선적인 돌파를 제공한다면, 베르나르두는 경기 운영과 창의성을 담당할 수 있는 자원이다. 바르셀로나는 두 선수 조합이 공격 전술 다양성을 크게 끌어올릴 수 있다고 판단하는 분위기다.

다만 변수도 있다. 베르나르두는 단순한 ‘백업’ 역할을 원하지 않는다. 여전히 핵심 전력으로 뛰고 싶어 하며, 프로젝트 내 비중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르셀로나가 얼마나 확실한 역할을 약속할 수 있느냐가 협상 핵심이 될 전망이다.

맨시티 한 시대를 상징했던 베르나르두 실바. 그리고 다시 불붙은 바르셀로나행 가능성. 안토니 고든에 이어 또 하나의 ‘깜짝 영입’이 현실이 될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