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이 올여름 공격형 미드필더 보강을 위해 다니 올모 영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아스날은 약 6000만 유로(약 940억 원) 규모 제안을 준비 중이며, 상황에 따라 본격적인 협상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번 움직임은 마르틴 외데고르 거취와 연결되고 있다. 외데고르는 최근 유럽 주요 구단들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만약 예상치 못한 이적이 발생할 경우 아스날은 즉시 대체자 영입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올모를 이상적인 후보로 평가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올모는 공격형 미드필더뿐 아니라 중앙 미드필더, 측면 공격수까지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자원이다. 특히 공간 활용 능력과 연계 플레이, 결정적인 패스 능력은 아르테타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들과 맞아떨어진다.
현재 바르셀로나는 공식적으로 올모를 매물로 내놓지 않은 상태다. 선수 역시 2030년까지 장기 계약을 맺고 있으며, 한지 플릭 감독 체제에서 중요한 전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의 재정 상황은 여전히 변수다. 구단은 올여름 선수단 재편과 추가 영입을 위해 상당한 자금 확보가 필요한 상황으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6000만 유로 수준 제안이 도착할 경우 진지하게 검토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바르셀로나 내부에서는 올모의 기술과 경험을 높이 평가하고 있지만, 동시에 비슷한 포지션에 여러 젊은 선수들이 성장하고 있다는 점도 고려 대상이다. 구단 입장에서는 핵심 전력을 유지하는 것과 재정 안정화를 동시에 고민해야 하는 상황이다.
선수 입장에서도 쉽지 않은 선택이다. 올모는 어린 시절 바르셀로나 유소년 시스템을 거쳤고, 성인이 되어 다시 캄프 누로 복귀했다. 강한 애착을 가진 클럽인 만큼 이적 결정은 신중할 수밖에 없다.
다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노리는 아스날의 프로젝트 역시 충분히 매력적이다. 특히 외데고르가 팀을 떠날 경우 올모는 곧바로 공격 전개 핵심 역할을 맡을 수 있다.
올여름 유럽 이적시장에서 외데고르, 올모, 바르셀로나, 아스날의 움직임이 서로 연결된 하나의 큰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