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 밀란, 살라 영입 추진… ‘리버풀 전설’ 자유계약 대형 영입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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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 밀란이 올여름 자유계약 시장 최대어 가운데 한 명인 모하메드 살라 영입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밀란은 시즌 종료 후 리버풀과 계약이 끝나는 살라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이미 내부적으로 영입 가능성을 진지하게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밀란이 살라 영입에 관심을 보이는 가장 큰 이유는 ‘시장 기회’다. 33세가 된 살라는 전성기 시절과 비교해 폭발적인 스피드는 다소 줄었다는 평가를 받지만, 결정력과 공격 영향력은 여전히 정상급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자유계약 신분이 된다는 점에서, 이적료 부담 없이 즉시 전력감 슈퍼스타를 확보할 수 있다는 매력이 크다.

밀란은 최근 몇 시즌 동안 공격진 무게감 부족 문제를 겪어왔다. 이에 따라 유럽 무대 경험과 즉시 전력감을 갖춘 상징적인 영입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왔으며, 살라는 그런 조건에 완벽하게 부합하는 자원으로 평가된다. 구단 내부에서는 단순한 스타 영입이 아니라 공격진 리더 역할까지 기대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무엇보다 살라는 이탈리아 무대 경험이 있는 선수다. 과거 피오렌티나AS 로마에서 활약하며 세리에A 환경에 이미 적응한 경험이 있다. 당시 보여준 경기력 역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던 만큼, 이탈리아 복귀가 낯선 도전은 아니라는 분석이다.

다만 현실적인 장애물도 존재한다. 가장 큰 변수는 역시 사우디아라비아다. 현지에서는 복수 사우디 구단이 살라에게 거액 계약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밀란이 재정적으로 이를 정면 승부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때문에 밀란은 챔피언스리그 경쟁력, 유럽 최고 수준 무대, 그리고 프로젝트 중심 역할 등을 설득 카드로 활용할 전망이다.

리버풀 역시 상징적인 시대 마무리를 준비하는 분위기다. 2017년 로마에서 합류한 살라는 수많은 골과 트로피를 안기며 구단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가운데 한 명으로 자리 잡았다. 그의 이탈은 단순한 전력 손실을 넘어 시대 변화 의미까지 갖는다는 평가다.

흥미로운 점은 경쟁 구도다. 페네르바체와 로마 복귀설, 사우디 리그 가능성까지 동시에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밀란은 ‘유럽 정상 재도전’ 프로젝트를 앞세워 설득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전해진다.

결국 핵심은 살라 선택이다. 선수 본인이 마지막 커리어에서 경쟁력 있는 유럽 무대를 우선시할지, 혹은 거액 제안을 받아들일지가 향후 행선지를 결정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밀란은 이미 움직이기 시작했고, 산 시로는 ‘역대급 자유계약 영입’ 가능성을 꿈꾸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