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은 12년만에 최악의 분데스리가 시즌을 마감하며 흥미로운 여름 이적시장을 보낼 예정이다. 토마스 투헬 감독이 사퇴의사를 밝힌 가운데 뮌헨은 2012년 이후 처음으로 분데스리가 타이틀을 놓쳤다.
바이에른은 새로운 감독을 물색중이고 일부 핵심 선수들이 이탈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바쁜 이적시장을 보낼것으로 예상된다. 다음은 바이에른이 영입할것으로 예상되는 선수들이다.
테오 에르난데스 (AC 밀란)
바이에른이 이번 여름 해결해야할 가장 큰 문제중 하나는 바로 알퐁소 데이비스의 미래다. 그는 지금까지 구단과의 재계약 협상에 저항하고 있으며, 결국 여름에 떠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계약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았고, 레알 마드리드의 상당한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바이에른은 그가 떠날것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이미 후임자를 검토중인것으로 알려졌다. 퀼린스키 하트만과 미겔 구티에레스등의 선수들이 거론되고 있지만, 뮌헨이 최우선 타겟으로 고려하고 있는 선수는 바로 AC밀란의 테오 에르난데스다.
제레미 프림퐁 (바이엘 레버쿠젠)
바이에른은 사비 알론소를 바이에른의 차기 감독으로 선임하길 희망했지만, 그는 레버쿠젠 잔류를 결정했다. 하지만 바이에른은 여전히 올 여름 레버쿠젠의 왕관에 박힌 보석중 하나를 빼오고 싶어하고 있으며, 아마도 장기적인 꿈은 플로리안 비르츠이겠지만, 당장 급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영입을 추진하고 있는 선수는 라이트백 제레미 프림퐁이다.
아마두 오나나 (에버튼)
바이에른은 지난 여름 풀럼의 주앙 팔리냐의 영입을 추진하는등 수비형 미드필더의 영입을 원한다는 사실은 더 이상 비밀이 아니다. 팔리냐에 대한 관심은 식었고, 바이에른은 마틴 주비멘디와 같은 다른 목표들을 고려하고 있다. 주비멘디의 몸값은 너무 비싸며 그는 바이에른 보다는 아스날로의 이적에 더 가까운것으로 알려졌다.
그들의 또 다른 타겟은 에버튼의 아마두 아나나로, 에버튼의 재정문제를 이용해 그의 영입을 추진할것으로 보인다. 바이에른은 그의 영입을 위해 5000만 유로 이상의 제안을 할 준비가 되어있다.
크리스 퓌리히 (슈투트가르트)
슈투트가르트는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깜짝 놀랄만한 활약을 펼치고 있으며, 뮌헨을 3위로 끌어내리고 2위를 차지할 수 있었던 이유중 하나는 크리스 퓌리히와 같은 선수들의 활약 덕분이다.
그는 이번 시즌 세바스티안 회네스의 팀에 중요한 역할을 했고, 그 덕분에 독일 대표팀에도 처음으로 발탁되었으며, 바이에른과 같은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중이다. 퓌리히의 계약에는 2350만 유로의 바이아웃 조항이 있는것으로 알려져 바이에른이 적극적으로 영입에 나설것으로 예상된다.
아산 오에드라오고 (샬케 04)
바이에른은 항상 독일 최고의 젊은 선수들을 공략해왔으며, 올 여름 샬케를 떠날것으로 보이는 아산 오에드라오고 역시 바이에른의 관심을 받을것으로 예상된다. 17세의 오에드라오고는 샬케의 역대 최연소 데뷔 선수이자 최연소 득점 기록을 갈아치우며 좋은 시즌을 보냈지만, 팀이 승격에 실패하면서 그는 더 큰 무대에서 뛰기위해 이적을 선택할것으로 보인다.
비록 많은 유럽의 클럽들로부터 관심을 받게 될것으로 보이지만, 바이에른은 그의 영입에 선두주자로 간주될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