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나스르 소속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계약 종료까지 6개월을 남겨둔 가운데, 이번 여름 유럽 복귀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그는 최근 소속 구단에 알힐랄과 알이티하드에 맞설 수 있도록 스쿼드 강화를 요구하며,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카세미루 영입 타진
The Telegraph에 따르면, 호날두는 전 레알 마드리드 동료였던 카세미루와의 재회를 희망하고 있으며, 알나스르는 이번 1월 이적 시장에서 그를 영입 대상으로 삼았다. 최근 알나스르는 외국인 선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세코 포파나를 렌으로 매각하며 영입 준비를 마쳤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현재 카세미루 매각에 열려 있으며, 루벤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출전 기회가 제한된 브라질 미드필더를 약 3,000만 파운드로 평가하고 있다. 카세미루 역시 사우디아라비아로의 이적에 긍정적이며, 여름에 알이티하드의 타깃으로 거론된 바 있다.
맨유, 선수 판매 후 보강 나설 계획
카세미루 매각은 맨유가 이번 이적 시장에서 새 선수 영입을 위한 자금을 마련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아모림 감독은 기존 선수 판매가 신규 영입의 전제 조건임을 인정했으며, 카세미루는 매각 가능성이 있는 몇 안 되는 자산 중 하나다.
파리 생제르맹의 왼쪽 풀백 누누 멘데스는 맨유의 주요 타깃으로 꼽히고 있으며, 팀 동료 랜달 콜로 무아니 역시 임대 형태로 올드 트래포드에 합류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카세미루의 이적 여부는 맨유의 이번 이적 시장 전략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