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베티스, 맨유의 트로이 패럿 영입 차단…€100m 바이아웃 고수

레알 베티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받고 있는 아일랜드 국가대표 공격수 트로이 패럿의 겨울 이적 가능성을 차단하고 나섰다. 보도에 따르면 베티스는 2027년 1월 이적시장에서 패럿의 매각을 놓고 협상할 의사가 없으며, 선수를 데려가려는 구단은 계약에 설정된 €100m의 바이아웃 조항을 충족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24세의 패럿은 2026년 여름 AZ 알크마르를 떠나 베티스에 합류했고, 2031년 6월까지 계약을 맺었다. 합류한 지 반년도 지나지 않은 핵심 공격 자원을 시즌 도중 내보내지 않겠다는 구단의 방침이 분명한 셈이다.
패럿은 베티스 이적 후 공식전 첫 7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새로운 무대에 적응하고 있다. 최전방에서 상대 수비수와 경합하고 페널티지역 안에서 마무리 기회를 노리는 공격수라는 점에서 맨유의 영입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맨유는 벤야민 세슈코가 정강이 부상 문제를 안고 있는 상황에서 공격진의 선택지를 늘릴 필요가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마테우스 쿠냐, 조슈아 지르크지, 브라이언 음뵈모 등 기존 공격 자원과는 다른 유형의 정통 스트라이커를 보강하려는 구상이다. 디온 벨료 역시 겨울 이적시장 후보 가운데 한 명으로 언급되지만, 패럿을 둘러싼 구체적인 공식 제안이나 협상 진전은 확인되지 않았다.
베티스는 패럿의 성장 가능성과 시즌 목표를 고려해 당장 이적료를 확보하기보다 선수를 잔류시키는 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 따라서 맨유가 바이아웃인 €100m을 지불할 의사가 없다면 겨울 이적 성사 가능성은 낮다는 관측이다. 보도에서는 2027년 여름이 돼야 협상 여지가 생길 수 있으며, 과거 패럿이 몸담았던 토트넘을 비롯한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의 관심이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됐다. 다만 여름 매각이 약속된 것은 아니며, 베티스의 입장이 바뀌거나 실제 제안이 접수될지는 향후 활약과 시장 상황에 달려 있다. 맨유로서는 겨울에 즉각적인 전력 보강이 필요하다면 다른 공격수 후보를 함께 검토해야 하는 상황이다.
피차헤스(Fichajes.net)는 스페인의 축구 전문 온라인 매체로, 라리가를 중심으로 유럽 주요 리그의 이적시장 소식을 집중적으로 다루는 언론사다.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를 비롯한 스페인 빅클럽 관련 기사를 다수 생산하며, 프리미어리그와 세리에 A, 분데스리가 등 유럽 전역의 이적 루머와 협상 소식도 폭넓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