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레산드로 로마노는 스위스에서 성장한 이탈리아계 중앙 미드필더로, FC 빈터투어와 FC 취리히 유소년 시스템을 거쳐 AS 로마 아카데미에 합류했다. 로마에서는 프리마베라의 핵심 미드필더로 성장하며 이탈리아 연령별 대표팀에서도 꾸준히 경험을 쌓았다. 2025/26시즌 로마 1군에 진입해 세리에A 무대를 경험하기 시작했고, 2026/27시즌에는 더 많은 성인 무대 출전을 위해 칼리아리로 임대돼 뛰고 있다. 장기적인 소유권은 AS 로마가 보유하고 있으며 이탈리아의 차세대 중앙 미드필더 가운데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189cm의 큰 체격을 갖췄지만 로마노의 가장 큰 특징은 단순한 피지컬보다 볼을 다루는 기술과 경기 조율 능력이다. 수비 라인 앞이나 중앙 미드필더 위치에서 센터백에게 패스를 받아 몸을 열고 전방을 바라보며, 짧은 패스로 템포를 조절하거나 공간이 열리면 직접 볼을 운반한다. 장신 미드필더답게 긴 보폭을 이용한 전진이 가능하고, 압박을 받는 상황에서도 첫 터치와 몸 방향을 이용해 다음 패스 각도를 만드는 능력이 좋다.
수비에서는 큰 체격을 활용해 중원 경합과 세컨드볼에 관여할 수 있지만 전문적인 볼 위닝 미드필더처럼 폭발적으로 상대에게 달라붙는 유형은 아니다. 아직 성인 무대 경험이 많지 않아 강한 압박 속에서의 판단 속도와 경기 전체를 안정적으로 통제하는 능력은 더 발전해야 한다. 장기적으로는 후방에서 빌드업을 시작하는 6번과 전진 능력을 활용하는 8번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현대적인 중앙 미드필더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