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아킨 세이스는 KV 오스텐더 유소년 팀에서 축구를 시작한 뒤 2012년, 7세의 나이에 클럽 브뤼헤 아카데미로 옮겨 성장한 벨기에 풀백이다. 2022년 U18에서 Club NXT로 올라가 벨기에 2부 성인 무대를 경험했고, 2024/25시즌을 앞두고 클럽 브뤼헤 1군으로 정식 승격했다. 첫 1군 시즌부터 왼쪽 풀백을 중심으로 오른쪽 풀백까지 소화하며 빠르게 주전으로 자리 잡았고 챔피언스리그 경험과 벨기에 성인 대표팀 경력까지 쌓았다.
세이스의 가장 큰 특징은 볼을 가지고 전진하는 능력이다. 왼발잡이지만 단순히 터치라인을 따라 오버래핑하는 유형에 머무르지 않고 공간이 열리면 직접 볼을 운반해 상대의 첫 번째 수비 라인을 무너뜨린다. 기술적인 첫 터치와 드리블이 안정적이고 짧은 패스 연결에도 능해 후방 빌드업 단계부터 공격에 관여할 수 있다. 수비에서도 적극적인 일대일 경합과 빠른 반응을 보여 주며 양쪽 풀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다.
전술적으로는 높은 위치까지 올라가는 공격형 풀백과 빌드업에 관여하는 현대적인 풀백의 성격을 함께 갖고 있다. 특히 전진 캐리와 패스를 통해 측면에서 공격의 출발점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반면 178cm의 체격 때문에 공중볼 경합에서는 상대적으로 불리할 수 있고 공격적으로 전진한 뒤 발생하는 뒷공간의 위치 선정과 수비 전환은 계속 발전해야 할 부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