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카림 아데예미 효과 시작…프리시즌부터 빠르게 존재감
카림 아데예미가 바르셀로나 합류 직후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24세의 독일 국가대표 공격수는 올여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기본 2200만 유로에 700만 유로의 보너스가 추가되는 조건으로 바르셀로나에 합류했으며, 계약 기간은 2031년까지다. 아직 시즌이 시작되기도 전이지만 프리시즌에서 빠르게 팀에 적응하며 한지 플릭 감독의 공격 옵션 가운데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아데예미는 7월 15일 바르셀로나에 합류한 뒤 곧바로 메디컬 테스트와 계약 절차를 마치고 팀 훈련에 참가했다. 플릭 감독은 프리시즌 동안 다양한 공격 조합을 시험하고 있는데, 아데예미는 왼쪽과 오른쪽 측면뿐 아니라 중앙 공격수 역할까지 소화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특히 빠른 스피드와 뒷공간 침투 능력은 기존 바르셀로나 공격진과 다른 유형의 옵션을 제공한다.
가장 눈에 띄는 장면은 바젤과의 친선경기에서 나왔다. 바르셀로나가 5-2로 승리한 경기에서 아데예미는 직접 한 골을 넣었고, 함자 압델카림의 득점까지 도우며 두 골에 관여했다. 단순한 프리시즌 기록 이상으로, 아직 플릭 감독의 전술에 적응하는 단계에서 공격적인 장점을 빠르게 보여줬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아데예미 영입의 핵심은 속도와 전술적 유연성이다. 측면에서 넓게 벌려 상대 수비를 끌어낼 수 있고, 중앙으로 이동해 직접 마무리에 가담할 수도 있다. 높은 수비 라인을 상대할 때는 뒷공간을 빠르게 공략할 수 있어 플릭 감독이 경기 상황에 따라 공격진의 위치를 바꾸는 데 유용한 카드가 될 수 있다.
이적료 역시 바르셀로나 입장에서는 비교적 부담이 크지 않은 편이다. 최대 2900만 유로 규모의 투자로 24세 공격수를 2031년까지 확보했으며, 플릭 감독이 독일 대표팀 시절부터 아데예미를 잘 알고 있다는 점도 빠른 적응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실제로 플릭은 아데예미가 19세였을 때 독일 A대표팀 데뷔 기회를 줬던 감독이다.
아직 프리시즌 단계인 만큼 영입 성공 여부를 판단하기에는 이르다. 다만 아데예미는 바르셀로나 합류 후 빠르게 훈련에 적응했고, 바젤전에서 골과 도움까지 기록하며 자신의 장점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이제 중요한 것은 이러한 흐름을 라리가와 유럽대항전에서도 이어가며 꾸준한 출전 시간과 공격포인트로 연결할 수 있느냐는 점이다.

카림 아데예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