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레티코, 크리스티안 로메로 영입 총력전… 시메오네 ‘최우선 타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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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올여름 수비진 재편 핵심 타깃으로 크리스티안 로메로 영입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로메로를 다음 시즌 수비 라인을 이끌 핵심 자원으로 보고 있으며, 구단 역시 협상 준비에 본격적으로 돌입한 분위기다.

아틀레티코는 올여름 수비 재구성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한 상태다. 최근 몇 시즌 동안 수비 안정감 저하 문제가 반복되면서 새로운 리더형 센터백 영입 필요성이 커졌다. 시메오네 감독은 강한 대인 수비와 투쟁심, 리더십을 갖춘 선수를 원하고 있으며, 로메로가 그 조건에 가장 잘 맞는 프로필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공중볼 장악 능력과 강한 압박 수비, 전진 수비 능력은 시메오네 전술 스타일과도 높은 궁합을 보인다는 평가다.

로메로의 토트넘 내 입지도 최근 흔들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시즌 막판 토트넘 잔류 경쟁 과정에서 내부 긴장이 커졌고, 특히 로메로가 중요한 시기에 아르헨티나로 이동했던 일이 논란이 되면서 구단 내부 분위기가 어수선해졌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당시 새 감독 로베르토 데 제르비는 공개 비판을 자제했지만, 토트넘 수뇌부는 선수 복귀를 강하게 압박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황 속에서 토트넘도 현실적으로 올여름 매각 가능성을 열어둔 분위기다. 다만 구단은 로메로를 쉽게 내줄 생각이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해 장기 계약을 체결한 데다 여전히 팀 내 핵심 전력으로 평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아틀레티코가 원하는 수준의 협상을 끌어내기 위해서는 상당한 규모 이적료가 필요할 전망이다.

선수 본인 역시 스페인행에 긍정적인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틀레티코 특유의 경쟁적인 팀 문화와 아르헨티나 선수들이 다수 포진한 환경이 매력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시메오네 감독과 함께하는 경험 자체가 선수에게는 강한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아틀레티코는 월드컵 이후 본격 협상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구단은 로메로 영입이 수비 전력 전체 수준을 끌어올릴 수 있는 결정적인 카드라고 보고 있으며, 가격 상승 전에 협상을 서둘러야 한다는 내부 판단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에서는 이미 양측 중개인들이 비공식 접촉을 시작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만약 거래가 성사된다면 로메로는 아틀레티코 수비진 새 중심축 역할을 맡게 될 가능성이 높다. 강한 카리스마와 투쟁심, 그리고 큰 경기 경험까지 갖춘 로메로는 시메오네 감독이 원하는 ‘전형적인 아틀레티코 수비수’ 이미지와도 맞아떨어진다. 올여름 북런던과 마드리드를 잇는 대형 협상이 현실화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