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포드가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젊은 공격수 가운데 한 명인 사이드 엘 말라 영입 경쟁 선두로 떠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브렌트포드는 이미 선수 측과 긴밀한 접촉을 이어가고 있으며, 경쟁 구단인 첼시와 브라이튼보다 한발 앞서 협상에 속도를 내고 있다.
19세 공격수 엘 말라는 이번 시즌 쾰른에서 잠재력을 완전히 폭발시켰다. 분데스리가에서만 13골 4도움을 기록하며 팀 핵심 공격 자원으로 성장했고, 특히 바이에른 뮌헨전에서 터뜨린 인상적인 득점은 유럽 전역 스카우트 시선을 끌었다. 양발 활용 능력이 뛰어난 데다 드리블, 스피드, 마무리 능력까지 갖춘 윙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브렌트포드는 최근 몇 년 동안 젊은 유망주를 성장시키는 구단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내부적으로도 엘 말라를 장기 프로젝트 핵심 자원으로 보고 있으며, 이미 선수 측과 여러 차례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선수 본인 역시 프리미어리그 이적에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브렌트포드를 커리어 다음 단계에 적합한 팀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협상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쾰른은 지난해 여름 엘 말라와 2030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했고, 현재 이적료로 5000만 유로(약 4330만 파운드) 이상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가치 자체는 약 3500만 유로 수준으로 평가되지만, 구단은 핵심 유망주 매각에서 할인 협상을 고려하지 않는 분위기다.
브렌트포드가 서두르는 이유도 분명하다. 엘 말라는 오는 여름 독일 대표팀 월드컵 최종 명단 발탁 가능성이 높은 선수로 평가받는다. 이미 월드컵 예선 과정에서 성인 대표팀 호출 경험이 있는 만큼, 본선 무대를 경험하게 된다면 몸값은 지금보다 훨씬 더 치솟을 가능성이 크다. 브렌트포드는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기 전에 거래를 마무리하고 싶어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브라이튼은 지난 1월에도 엘 말라 영입에 근접했지만, 이적료 차이로 협상이 무산된 바 있다. 첼시 역시 오랜 기간 관심을 유지해왔지만, 현재로선 브렌트포드가 가장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구단으로 평가받는다.
브렌트포드는 최근 유럽 대항전 경쟁권 진입을 목표로 전력을 끌어올리고 있으며, 엘 말라 영입은 그 야심을 상징하는 거래가 될 가능성이 크다. 쾰른이 재정 균형을 위해 매각 가능성을 열어둔 가운데, 올여름 브렌트포드가 대형 유망주 영입을 성사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