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9월 26, 2026

포르투갈에서 다음 빅리그 스타가 나온다… 2026-27시즌 주목해야 할 유망주 5명

포르투갈 리가는 유럽 이적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재능 생산지’ 가운데 하나다. 벤피카, 스포르팅, FC 포르투는 자체 아카데미를 통해 어린 선수를 키우는 동시에 남미와 유럽 전역에서 아직 가치가 크게 오르지 않은 재능을 빠르게 확보하고, 1군 경험을 제공해 유럽 빅리그로 보내는 시스템을 구축해왔다. 그렇기 때문에 포르투갈에서 10대 후반에 등장하는 선수들을 살펴보는 것은 몇 년 뒤 프리미어리그와 라리가, 분데스리가에서 뛰게 될 선수를 미리 확인하는 것과도 같다.

2026-27시즌에도 흥미로운 선수들이 기다리고 있다. FC 포르투에는 가브리에우 메크와 오스카르 피에투셰프스키라는 두 명의 18세 재능이 있고, 스포르팅에서는 주앙 시몽이스가 부상을 극복하고 다시 1군 진입을 준비하고 있다. 벤피카의 아니지우 카브랄은 이미 1군 데뷔골까지 기록한 18세 스트라이커이며, 스포르팅의 하파엘 넬 역시 프리시즌을 통해 자신의 존재감을 높였다. 지금부터 기억해둘 만한 포르투갈 리가의 젊은 선수 5명을 살펴봤다.

가브리에우 메크
가브리에우 메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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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가브리에우 메크 (17)
생년월일 04/11/2008
국적 브라질
주포지션 AM
소속 FC 포르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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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브리에우 메크 - 브라질에서 포르투로, FC 포르투가 준비하는 새로운 공격 재능

FC 포르투에서 가장 흥미롭게 지켜볼 선수 가운데 하나가 가브리에우 메크다. 브라질에서 일찍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던 메크는 아직 18세에 불과하지만 포르투가 장기적인 관점에서 성장시키고 있는 공격 재능이다. 포르투갈 리그가 남미의 젊은 선수들에게 매력적인 이유는 분명하다. 브라질과 언어 및 문화적으로 연결돼 있으면서도 유럽 축구에 적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좋은 활약을 보여주면 빅리그로 이동할 수 있는 명확한 경로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메크에게도 2026-27시즌은 그 첫 번째 시험대가 될 수 있다. 공격 지역에서 기술과 창의성을 보여줄 수 있고 직접 상대 수비수를 상대하는 플레이를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점이 가장 흥미롭다. 아직 완성된 1군 공격수라고 평가하기는 이르지만, 포르투가 단계적으로 출전 기회를 제공하기 시작한다면 성장 속도는 빠르게 달라질 수 있다. 포르투갈 무대에서 새로운 브라질 공격 재능이 등장할 것인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오스카르 피에투셰프스키
오스카르 피에투셰프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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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오스카르 피에투셰프스키 (17)
생년월일 05/20/2008
국적 폴란드
주포지션 LW
소속 FC 포르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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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르 피에투셰프스키 - 폴란드에서 날아온 18세 특급 재능, 포르투가 발견한 또 하나의 원석

FC 포르투에는 메크 외에도 기억해둘 만한 18세 선수가 있다. 폴란드 출신의 오스카르 피에투셰프스키다. 어린 나이에 포르투갈이라는 새로운 환경에 도전한 피에투셰프스키는 이미 유럽에서 주목받는 세대의 선수 가운데 하나이며, 2026년 골든보이 후보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FC 포르투에는 호드리구 모라와 빅토르 프로홀트 등 이미 높은 평가를 받는 젊은 선수들이 존재하지만 피에투셰프스키 역시 다음 단계의 프로젝트로 지켜볼 가치가 있다.

특히 측면과 공격적인 지역에서 상대를 직접 공략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어린 공격수에게 중요한 것은 단순히 기술이 뛰어난 것이 아니라 성인 무대에서도 자신의 장점을 얼마나 유지할 수 있느냐다. 포르투에서 수비적인 움직임과 경기 판단, 볼이 없을 때의 움직임까지 발전시킨다면 훨씬 완성도 높은 공격 자원으로 성장할 수 있다. 당장 팀의 중심이 되는 것보다는 출전 시간이 조금씩 늘어나는 과정 자체를 지켜봐야 할 선수다.

주앙 시몽이스
주앙 시몽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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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주앙 시몽이스 (19)
생년월일 01/06/2007
국적 포르투갈
주포지션 CM
소속 스포르팅 C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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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앙 시몽이스 - 다섯 달의 부상을 이겨냈다, 스포르팅 중원의 미래가 다시 움직인다

주앙 시몽이스는 이번 명단에서 이미 가장 많은 1군 경험을 가지고 있는 선수 가운데 하나다. 스포르팅 아카데미에서 성장한 19세 미드필더는 어린 나이에 1군에 진입했고 지난 시즌에는 모든 대회를 통틀어 32경기에 출전하며 자신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하지만 성장세가 본격적으로 이어지려던 시점에 오른발 중족골 골절이라는 변수가 발생했고 수술까지 받으면서 약 5개월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2026년 9월 스포르팅 B팀을 통해 마침내 실전에 복귀했지만 아직 바로 1군에 투입되기보다는 경기 감각을 회복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그럼에도 스포르팅이 페드루 곤살베스가 떠난 뒤 등번호 8번을 시몽이스에게 넘겼다는 것은 구단이 그에게 어느 정도 기대를 걸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다. 기술적인 능력과 중원에서의 활동량을 바탕으로 다시 완전한 컨디션을 되찾는다면 시즌 중반 이후 스포르팅 중원의 중요한 선택지로 재등장할 가능성이 있다.

아니지우 카브랄
아니지우 카브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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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아니지우 카브랄 (17)
생년월일 02/15/2008
국적 포르투갈
주포지션 C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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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지우 카브랄 - 데뷔 1분 만에 골, 벤피카가 기다리는 18세 스트라이커

벤피카에서는 아니지우 카브랄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2008년생인 카브랄은 벤피카 유소년 시스템에서 오랫동안 성장한 스트라이커로, 연령별 팀에서 꾸준하게 득점력을 보여주며 1군까지 올라왔다. 그리고 2026년 1월 에스트렐라 다 아마도라를 상대로 벤피카 1군에 데뷔한 그는 후반 83분 투입된 뒤 불과 1분 만에 자신의 첫 골을 기록했다. 두 경기 뒤 알베르카전에서는 결승골까지 넣으며 경기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카브랄의 다음 목표는 일회성 등장을 넘어 벤피카 1군 공격진에 정착하는 것이다. 어린 스트라이커에게 벤피카는 쉽지 않은 환경이지만 동시에 상당히 좋은 기회를 제공하는 팀이기도 하다. 제한된 출전 시간에서도 득점이라는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면 공격수의 입지는 매우 빠르게 달라질 수 있다. 벤피카 역시 카브랄과 2031년까지 계약을 연장하며 장기적인 기대를 보여줬다. 포르투갈 U-17 대표팀에서 유럽과 세계 정상에 오른 경험까지 갖춘 만큼 이번 시즌에는 클럽에서도 얼마나 빠르게 자신의 영역을 넓힐지가 중요하다.

하파엘 넬
하파엘 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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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하파엘 넬 (21)
생년월일 04/03/2005
국적 포르투갈
주포지션 CF
소속 스포르팅 C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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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파엘 넬 - 스포르팅의 등번호 9번, 이제 유망주에서 1군 공격수로

하파엘 넬은 다른 네 선수보다 조금 나이가 많지만 이번 시즌 포르투갈 리그에서 본격적인 도약을 노리는 공격수라는 점에서 주목할 가치가 있다. 스포르팅 B팀에서 성장한 넬은 지난 시즌 1군에서 기회를 받기 시작했고 11경기에서 3골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어 프리시즌에서도 3골을 넣으며 자신의 존재감을 높였고 2026-27시즌에는 스포르팅의 등번호 9번까지 받았다.

물론 스포르팅 최전방의 경쟁은 만만하지 않다. 확실한 공격 자원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넬에게 매 경기 선발 기회가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어린 공격수에게는 제한된 시간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활용하느냐가 중요하다. 이미 1군에서 골을 기록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고 프리시즌에서도 흐름을 이어간 만큼, 이번 시즌 득점 생산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린다면 단순한 유망주를 넘어 스포르팅의 실질적인 공격 옵션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

포르투갈은 여전히 유럽 최고의 ‘스타 생산 공장’이다

이번 명단에서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다섯 선수의 성장 경로가 모두 다르다는 것이다. 가브리에우 메크는 브라질에서 건너와 유럽 축구 적응을 시작한 재능이고, 오스카르 피에투셰프스키는 폴란드에서 포르투로 이동해 자신의 잠재력을 시험하고 있다. 반면 주앙 시몽이스와 아니지우 카브랄은 각각 스포르팅과 벤피카의 아카데미를 거쳐 1군까지 올라온 선수들이다. 하파엘 넬은 이제 유망주라는 꼬리표를 떼고 실제 1군 공격수로 자리 잡아야 하는 단계에 있다.

이미 호드리구 모라와 제오바니 켄다처럼 포르투갈 무대를 통해 세계적인 관심을 받은 젊은 선수들이 등장했다. 하지만 포르투갈 축구의 강점은 한두 명의 특급 유망주가 등장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그들이 성장하면 바로 그 뒤에서 또 다른 선수가 올라오는 구조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이다.

그렇기 때문에 포르투갈 리가는 유망주를 찾는 관점에서 여전히 유럽에서 가장 흥미로운 리그 가운데 하나다. 지금은 아직 낯선 이름일 수 있지만 1~2년 뒤 유럽 이적시장에서 수천만 유로의 이적료와 함께 거론될 선수가 이들 가운데 등장할 수도 있다. 2026-27시즌 이 다섯 명의 성장 과정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