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7월 25, 2026
Home Blog

‘이적 가능성 열렸다’ 리버풀 GK 알리송의 가능한 행선지 Top 5

0

리버풀이 알리송 베커의 2026년 이적을 열어두고 있다는 충격적인 보도가 나오면서, 그의 차기 행선지가 어디가 될지에 대한 논의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올여름 리버풀이 발렌시아의 수문장 조르지 마마르다슈빌리를 영입한 이후 ‘포스트 알리송’ 체제 준비가 본격화됐다는 해석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당시에도 마마르다슈빌리가 충분한 시간을 갖는다면 장기적인 후계자로 성장할 수 있다는 의견이 많았다.

그러나 현 시점에서 알리송은 여전히 세계 최고 수준의 골키퍼로 평가되며, 그의 이적 가능성은 단순히 내부 교체 전략 이상의 파장을 불러올 수 있다. 사샤 타볼리에리가 전한 ‘리버풀이 2026년 알리송 매각에 열려 있다’는 주장은 당연하게도 뜨거운 논쟁을 촉발하고 있다.

알리송의 능력을 고려하면 어떤 클럽이든 그를 원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실제로 영입이 필요하고, 동시에 현실적으로 영입 경쟁에서 승산이 있을 만한 클럽은 많지 않다. 이에 따라, 33세가 되는 알리송이 향할 가능성이 있는 후보지를 중심으로 그의 다음 행선지를 가늠해본다.

AC Milan Injury News: How Long Is Mike Maignan Out For?AC 밀란

타볼리에리의 보도에서 가장 중심이 된 구단은 AC 밀란이다. 밀란은 주전 골키퍼 마이크 메냥이 내년 여름 계약을 끝까지 끌고 갈 경우, 자연스럽게 새로운 수문장 영입이 필요한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메냥은 지난여름 첼시의 관심을 받을 정도로 높은 평가를 받아왔으며, 2021년 잔루이지 돈나룸마의 공백을 완벽히 메우며 팀의 확실한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밀란은 돈나룸마-메냥으로 이어진 연속적인 성공 사례처럼, 또 한 번 안정적인 후계 구도를 완성하길 바라고 있다.

알리송은 이미 2017-18시즌 로마에서 세계적 활약을 펼치며 세리에A 무대에서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고, 그 퍼포먼스는 결국 리버풀 이적으로 이어졌다. 지금은 모든 유럽 빅클럽이 그의 실력을 잘 알고 있지만, 이탈리아 구단들은 누구보다 먼저 알리송의 진가를 경험했다는 점에서 접근 방식이 다를 수 있다.

또한 밀란은 카푸, 카카, 그리고 골키퍼인 지다 등 브라질 선수들과 유난히 좋은 궁합을 보여온 구단이다. 이런 전통과 함께, 알리송이 익숙한 환경의 세리에A로 복귀하면서도 여전히 유럽 정상 무대에서 경쟁할 수 있다는 점은 충분히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

Cristiano Ronaldo: Portugal star says Al-Nassr 'probably' his final club -  BBC Sport사우디 프로리그

재정적 측면을 고려하면, 알리송이 리버풀을 떠날 경우 가장 실현 가능성이 높은 행선지 중 하나는 사우디 프로리그다. 특히 공공투자기금(PIF)의 지원을 받는 네 개 구단은 이 수준의 세계적 골키퍼를 영입하는 데 필요한 경제적 요건을 충족시키기 훨씬 수월하다.

사우디로의 빅네임 이적은 보통 알-나스르, 알-힐랄, 알-이티하드, 알-아흘리 네 팀 가운데 한 곳이 담당한다. 이들의 현재 주전 골키퍼는 각각 벤토, 야신 부누, 프레드라그 라이코비치, 그리고 에두아르 멘디다. 흥미로운 점은 네 팀 모두 외국인 슬롯을 골키퍼 포지션에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브라질 국대인 벤토를 제외하면, 이 골키퍼 대부분은 커리어 후반부에 접어든 선수들이다. 물론 알리송 역시 30대 중반을 향하고 있지만, 여전히 더 높은 레벨의 퍼포먼스를 유지하고 있어 어느 팀이든 확실한 업그레이드가 될 수 있다.

다만 이적이 현실화되려면 기존 주전 골키퍼의 정리 등 어느 정도 선수단 변동이 선행돼야 하며, 무엇보다 알리송이 해당 리그 경쟁 수준에 참여할 의향이 있는지 여부가 관건이다.

참고로 알-아흘리의 주전 멘디는 이번 시즌 종료 후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라는 점도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Alisson relishing Roma move | FourFourTwo인터나시오날

만약 알리송이 다음 행보에서 감정적 선택을 고려한다면, 고향 브라질의 첫 프로팀 인터나시오날로의 복귀가 유력한 옵션이 될 수 있다.

알리송은 올여름 인터뷰에서 “언젠가는 반드시 돌아가고 싶다. 특히 인테르에 돌아가고 싶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여전히 최정점에서 뛰는 상태로 복귀하고 싶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알리송은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인테르나시오나우에서 101경기를 소화하며 주(州) 리그 우승을 네 차례 이끌었다. 현재 인테르나시오나우의 주전 골키퍼는 우루과이 국가대표 세르히오 로셰(32)로, 장기적 프로젝트의 축으로 보기엔 다소 애매한 나이대라는 평가도 있다.

이처럼 알리송은 자신의 전성기가 남아 있는 동안 친정팀 유니폼을 다시 입고 싶은 의지를 여러 차례 드러냈다. 다만 그는 최소 2027년까지 리버풀과 계약이 남아 있어, 인테르나시오나우가 그에 맞는 이적료와 연봉 구조를 감당할 수 있을지 여부는 쉽지 않은 과제가 될 전망이다.

Manuel Neuer - Soccer News, Rumors, & Updates | FOX Sports바이에른 뮌헨

유럽 빅클럽들의 골키퍼 구성까지 살펴보면, 바이에른 뮌헨은 마누엘 노이어가 내년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다. 하지만 바이에른은 이미 젊은 골키퍼 요나스 우어비히를 후계자로 영입해 둔 상황이다. 노이어의 시대가 저물고 있다 해도, 알리송을 위해 새롭게 대규모 투자에 나설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평가다.

Why Lucas Chevalier is the best goalkeeper for PSG in the long run?파리 생제르맹

파리 생제르맹(PSG)은 올여름 잔루이지 돈나룸마를 내보내고, 릴에서 성장한 뤼카 슈발리에를 새로운 주전 골키퍼로 영입했다. 슈발리에가 아직 완전히 신뢰를 얻은 것은 아니지만, 현 시점에서 PSG 수뇌부는 그에게 충분한 시간을 주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이 때문에 알리송을 위한 대형 영입에 즉각적으로 나설 가능성은 제한적이다.

Joan García Emerges as Barcelona's Savior After Brilliant Performance  Against Rayo Vallecano | beIN SPORTS레알 마드리드 &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는 여전히 세계 최고 골키퍼 중 한 명인 티보 쿠르투아를 보유하고 있다. 리버풀이 알리송을 영입했던 바로 그해, 레알도 그는 첼시로부터 영입했다. 쿠르투아가 건강을 되찾은 이상, 알리송까지 투자할 이유는 없어 보인다.

라이벌 바르셀로나 역시 지난여름 에스파뇰에서 조안 가르시아를 데려오며 장기적인 주전 골키퍼 자리를 해결한 상태다. 따라서 두 스페인 빅클럽 중 어느 쪽도 알리송의 안정적 행선지로 보기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