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비수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영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올여름 수비진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으며, 아르헨티나 대표팀 동료인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를 새로운 수비 리더로 낙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틀레티코는 이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초기 접촉을 시작했으며, 약 4,000만 유로 수준의 이적료를 예상하고 있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는 최근 몇 시즌 동안 부상에 시달렸지만, 건강할 때는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센터백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2026 FIFA 월드컵에서도 아르헨티나 수비의 핵심으로 활약하며 다시 한 번 경쟁력을 입증했다. 아틀레티코는 그의 강한 대인 수비와 빌드업 능력, 그리고 리더십이 시메오네 감독의 전술에 완벽하게 부합한다고 판단하고 있다.

시메오네 감독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의 공격적인 수비 스타일과 왼발을 활용한 후방 빌드업 능력을 높이 평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장이 크지 않음에도 뛰어난 위치 선정과 점프력을 바탕으로 공중볼 경합에서도 경쟁력을 보여왔으며, 수비 라인을 안정적으로 이끌 수 있는 경험까지 갖췄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아틀레티코는 마르크 푸비야와 함께 새로운 수비진의 중심축을 구축하는 구상을 그리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시 완전히 매각을 배제하는 분위기는 아니다. 계약이 2027년까지 남아 있지만 적절한 제안이 도착할 경우 협상에 나설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구단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를 내보낼 경우 즉시 대체 자원을 확보해야 한다는 입장이며, 미키 판더펜과 에즈리 콘사가 대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아틀레티코는 이번 여름 알렉산데르 쇠를로트와 훌리안 알바레스의 거취가 불투명한 가운데 수비 보강을 통해 전력 균형을 맞추려 하고 있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스페인 무대에 도전할 의사를 보인다면 협상은 더욱 빠르게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 아틀레티코는 올여름 수비진 개편의 핵심 퍼즐로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를 영입하기 위해 협상을 이어갈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