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이 올겨울 수비 보강의 핵심 타깃으로 콘스탄티노스 쿨리에라키스(볼프스부르크)를 낙점했다.
CaughtOffside 보도에 따르면, 위르겐 클롭의 후임 체제는 장기적인 수비 재편의 일환으로 이 21세 그리스 센터백 영입을 추진 중이다.
쿨리에라키스는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젊은 수비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왼발 센터백이라는 희소성과 안정적인 빌드업 능력으로 유럽 상위권 구단들의 주목을 받아왔다. 리버풀은 바이에른 뮌헨전에서의 활약 이후 그를 집중적으로 스카우팅해왔으며, 특히 버질 반 다이크 이후 장기적인 후계자로 점찍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경쟁은 치열하다. 잉글랜드에서는 토트넘 홋스퍼가 이미 그리스 대표팀의 최근 경기까지 직접 스카우트를 파견했으며, 에버턴의 재러드 브랜스웨이트, 바르셀로나의 에릭 가르시아와 함께 3인 후보군에 포함시켰다. 안드리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왼발 중심 수비수는 시스템 전환의 핵심”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탈리아에서도 두 명의 전통 강호가 움직인다. 인터 밀란은 프란체스코 아체르비와 스테판 더 프라이가 모두 30대 중반에 접어든 만큼, 세대교체를 위해 쿨리에라키스를 장기 타깃으로 검토 중이다. 유벤투스 역시 브레메르와 짝을 이룰 ‘왼발 센터백’을 찾고 있으며, 선수의 잠재력에 깊은 인상을 받은 상태다.
볼프스부르크는 당장 시즌 중에 핵심 수비수를 내보낼 의사가 없지만, 3,500만~4,000만 유로 수준의 제안이 들어온다면 협상 테이블에 앉을 가능성이 높다. 내부 관계자에 따르면 “구단은 쿨리에라키스의 가치가 계속 상승 중임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제시 금액이 4천만 유로에 근접한다면 현실적인 판단을 내릴 수도 있다”고 전했다.
유럽 전역에서 관심이 쏠리면서, 이번 겨울 쿨리에라키스의 미래는 이적시장 최대 화두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리버풀과 토트넘의 영입전, 그리고 인터·유벤투스의 참전으로 젊은 그리스 수비수의 다음 행선지는 이번 시즌 이적시장 판도를 가를 결정적 변수가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