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가 올여름 중원 보강 후보 가운데 한 명으로 아담 워튼을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매체 Defensa Central에 따르면 워튼 측은 최근 레알 마드리드에 선수 영입 가능성을 전달했으며, 크리스털 팰리스를 설득하기 위해서는 약 1억2,000만 유로의 제안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현재 수비 보강을 우선 과제로 삼고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중원의 세대교체 역시 중요한 과제로 보고 있다. 특히 토니 크로스 은퇴 이후 경기 조율 능력을 갖춘 미드필더 영입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워튼, 레알이 찾는 미드필더 유형
22세의 워튼은 뛰어난 빌드업 능력과 넓은 시야, 침착한 볼 배급 능력을 갖춘 미드필더로 평가받는다.
수비형 미드필더와 중앙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할 수 있으며, 압박을 받는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볼을 전개하는 능력이 강점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러한 플레이 스타일이 현재 팀에 부족한 요소를 보완할 수 있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주제 무리뉴 감독 역시 경기 운영 능력이 뛰어난 미드필더 보강을 원하고 있는 만큼, 워튼의 프로필은 구단이 원하는 조건과 상당 부분 일치한다.

크리스털 팰리스 “쉽게 보내지 않는다”
하지만 협상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워튼은 크리스털 팰리스와 2029년까지 계약을 맺고 있으며, 구단 역시 핵심 선수로 분류하고 있다. 여기에 프리미어리그 여러 빅클럽들이 꾸준히 관심을 보이고 있어 몸값은 더욱 상승한 상태다.
보도에 따르면 크리스털 팰리스는 최소 1억2,000만 유로 수준의 제안이 아니라면 협상에 나설 의사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선수단 정리가 선행 과제
레알 마드리드 역시 당장 거액을 투자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구단은 여전히 수비수 보강을 추진하고 있으며, 덴절 둠프리스 영입과 추가 센터백 보강도 검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새로운 미드필더 영입을 위해서는 기존 선수들의 이적을 통한 재정 확보가 선행될 가능성이 크다.
에두아르도 카마빙가를 비롯해 일부 중원 자원들의 거취가 올여름 변수로 떠오르고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현재까지는 공식 협상이 시작된 단계는 아니지만, 레알 마드리드가 워튼을 미래 중원의 핵심 후보 가운데 한 명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점은 분명해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