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미키 판 더 펜 재계약 불발…거취 불확실성 확대
토트넘이 수비 핵심 미키 판 더 펜에게 5년 재계약을 제안했지만, 선수는 협상 자체를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런던 구단은 최근 몇 시즌 동안 부진을 겪고 있으며, 2026년 들어 아직 리그 승리가 없는 상황이다. 강등권과 불과 승점 4점 차로, 잔류 여부도 장담할 수 없다.
이 가운데 판 더 펜의 결단은 토트넘에 적지 않은 충격이다.
재계약 거절 배경
판 더 펜은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 정상급 구단의 관심이 선수의 입장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24세의 네덜란드 센터백은 토트넘에서 가장 꾸준한 퍼포먼스를 보여준 선수 중 한 명이다. 빠른 스피드와 커버 능력, 빌드업 안정성까지 갖춘 수비수로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평가를 받는다.
전 미드필더 제이미 오하라는 그를 ‘월드클래스’라고 평가한 바 있다.
토트넘의 입장 – 1억 파운드 요구
토트넘은 올여름 이적이 현실화될 경우 최소 1억 파운드를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수비수 최고 수준의 평가다.
다만 변수가 존재한다. 만약 팀이 강등된다면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 챔피언십 소속 구단이 1억 파운드를 고수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강등 시 이적료는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
판 더 펜의 시장 가치 분석
현재 시장에서 판 더 펜의 가치는 다음과 같이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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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단 평가: 약 9,000만~1억1,000만 파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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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기관 평균: 7,000만~1억 파운드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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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적 기준: 약 5,500만~6,000만 파운드
나이, 계약 기간, 성장 가능성, 유럽 빅클럽 관심 등을 감안하면 1억 파운드 요구는 전략적 책정으로 해석된다.
올여름 최대 변수
토트넘은 재계약을 통해 주도권을 유지하려 했지만, 판 더 펜의 입장은 명확하다.
강등 여부, 레알 마드리드 및 바르셀로나의 구체적 제안, 그리고 이적료 협상 구조가 판도를 결정할 전망이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잔류가 곧 협상력이다. 올여름 판 더 펜의 거취는 북런던 구단의 미래 방향을 가늠할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