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내부에서 데클란 라이스 영입을 강하게 주장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최우선 후보로 거론되던 로드리와 엔조 페르난데스보다 라이스가 더 적합한 선택이라는 평가다.
레알은 최근 두 시즌 연속 리그 우승 경쟁에서 아쉬움을 남겼고, 챔피언스리그에서도 기대 이하 성적에 그쳤다. 이에 따라 올여름 대대적인 중원 보강을 추진하고 있으며 최소 1명, 경우에 따라서는 2명의 미드필더 영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까지 가장 많이 연결된 선수는 맨체스터 시티의 로드리와 첼시의 엔조 페르난데스였다. 특히 레알 회장 플로렌티노 페레스는 엔조를 오랫동안 높게 평가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최근 레알 내부 분위기는 조금 달라지고 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일부 영향력 있는 관계자들은 페레스 회장에게 라이스를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설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현재 유럽 최고의 올라운드 미드필더는 라이스라고 평가하고 있다.
레알이 높게 평가하는 부분은 단순한 수비력만이 아니다. 라이스는 강한 피지컬과 활동량, 경기 운영 능력, 리더십을 모두 갖춘 선수로 평가받는다. 특히 큰 경기에서 보여주는 존재감과 경기 통제 능력이 레알 내부 시선을 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라이스는 이번 시즌 아스날의 프리미어리그 우승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리그에서 4골 7도움을 기록했고, 챔피언스리그에서도 1골 2도움을 올리며 팀의 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특히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 전 경기 풀타임 출전과 주장 완장까지 소화하며 리더십을 증명했다. 레알이 주목하는 부분 역시 바로 이런 경기 영향력이다.
다만 영입이 현실화되기는 쉽지 않다. 라이스는 아스날 프로젝트 핵심 선수이며 계약도 장기간 남아 있다. 이적료 역시 1억 파운드(약 1850억 원)를 크게 웃돌 가능성이 높다.
로드리와 엔조 역시 비슷한 수준의 이적료가 예상되는 만큼, 레알 입장에서는 결국 ‘누가 가장 팀에 필요한 선수인가’가 핵심 판단 기준이 될 전망이다.
올여름 레알의 중원 개편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지금까지 조용했던 라이스가 새로운 최우선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