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비드 오토르비 에헤데다웨는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나이지리아계 부모 사이에 태어난 측면 공격수다. 지역 유소년팀 CF 말바로사 등을 거쳐 2019년 발렌시아 아카데미에 입단했으며, 빠른 성장세를 바탕으로 유소년팀과 발렌시아 메스타야를 오가며 경험을 쌓았다. 2024년 1월 7일 코파 델 레이 카르타헤나전에서 만 16세 2개월 19일의 나이로 1군 공식전에 데뷔해 당시 구단 역대 최연소 출전 기록을 세웠다. 이후 라리가에도 데뷔하며 발렌시아가 장기적으로 육성하는 공격 자원으로 자리 잡았다.
주 포지션은 오른쪽 윙어로, 상대 수비수와의 일대일 대결에서 속도를 높여 측면 공간을 공략하는 플레이가 특징이다. 오른발을 주로 사용하지만 왼쪽에서도 뛸 수 있으며, 터치라인을 넓게 사용하는 움직임과 상대 풀백 뒤로 침투하는 직선적인 전진이 공격의 출발점이다. 속도를 활용한 전환 공격과 짧은 거리에서의 방향 전환이 강점이며, 측면에서 낮은 크로스나 컷백으로 동료의 슈팅 기회를 만드는 데에도 기여한다. 다만 성인 무대에서 마무리의 일관성과 마지막 패스의 정교함을 높이는 과정에 있다.
2025/26시즌에는 발렌시아 메스타야에서 꾸준히 출전하며 2026년 4월 구단 발표 기준 18경기 1골 5도움을 기록했다. 같은 달 발렌시아와 2028년까지 계약을 연장했고, 1군 등록 시 3년을 추가할 수 있는 구단 옵션도 보도됐다. 2026/27시즌에는 1군에서 출전 기회를 넓혔으며 10월 11일 라싱 산탄데르와의 리그 경기에서 교체 출전 후 동점골을 기록했다. 현재는 폭발적인 스피드를 유지하면서도 수비 가담, 압박 시 판단, 공격 선택의 완성도를 끌어올리는 것이 핵심 과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