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나 알제리 국가대표로 활약하는 아니스 하지 무사는 왼발을 주로 사용하는 오른쪽 윙어다. 토르시와 몽페르메유를 거쳐 랑스 유소년팀에서 성장했으며, 랑스 B팀에서 성인 무대 경험을 쌓았다. 이후 벨기에 올랭피크 샤를루아와 파트로 에이스던에서 공격적인 재능을 발전시켰고, 2024년 비테세 임대 기간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무대에 적응했다. 2024년 여름 페예노르트에 합류한 뒤 오른쪽 측면의 주요 공격 자원으로 자리 잡았으며, 2026년에도 팀의 공격 전개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하지 무사의 가장 뚜렷한 특징은 오른쪽 터치라인 부근에서 공을 받은 뒤 왼발을 활용해 중앙으로 파고드는 드리블이다. 짧고 빠른 터치, 몸의 방향을 바꾸는 페인트, 순간적인 리듬 변화로 상대 풀백을 흔든다. 공을 발 가까이에 두고 좁은 공간에서도 방향을 전환할 수 있으며, 안쪽으로 진입한 뒤 감아 차는 슈팅이나 공격수에게 연결하는 패스를 선택한다. 단순한 직선형 스프린터보다는 볼 소유와 개인 기술을 통해 수비 조직의 균형을 무너뜨리는 유형에 가깝다.
전술적으로는 오른쪽에서 폭을 확보하다가 하프스페이스로 이동하는 인사이드 윙어 역할에 적합하다. 공격적인 오른쪽 풀백이 바깥쪽을 오버래핑하면 상대 수비의 선택을 어렵게 만들고, 중앙 미드필더와 짧은 패스를 주고받으며 박스 근처의 수적 우위를 형성할 수 있다. 반면 드리블에 의존하는 공격 방식은 상대가 두 명 이상을 배치하거나 안쪽 진입로를 차단할 때 효율이 떨어질 수 있다. 공을 오래 소유하는 장면에서 패스 시점과 위험 관리의 일관성을 높이고, 수비 전환 때 위치를 더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한 단계 더 성장하기 위한 과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