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턴이 사우스햄튼으로부터 잉글랜드 U-21 미드필더 타일러 디블링(19)을 영입했다. 이적료는 기본 3,500만 파운드에 추가 옵션 500만 파운드를 포함해 총액 4,000만 파운드 규모다.
디블링은 2029년 6월까지 4년 계약을 맺었으며, 이번 여름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 체제에서 합류한 여덟 번째 영입 선수로 기록됐다. 디블링은 등번호 20번을 배정받았다.
사우스햄튼 유스 출신인 디블링은 2023년 17세 나이에 1군 데뷔전을 치렀으며, 지난 시즌까지 총 44경기 4골을 기록했다. 왼발잡이 윙어이자 공격형 미드필더로 기용돼왔다.
디블링은 “구단의 상황과 나의 성장 단계가 완벽히 맞아떨어졌다. 새 경기장과 열정적인 팬들, 가족적인 분위기 속에서 뛰고 싶었다”며 합류 소감을 밝혔다. 또한 “모예스 감독은 나에게 딱 맞는 지도자다. 나와 같은 위치의 선수들을 성장시킨 경험이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모예스 감독은 “타일러는 잠재력이 큰 영국인 유망주다. 우리 공격 자원에 힘을 보탤 것이며, 그의 성장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버턴과 사우스햄튼을 모두 거쳤던 시절이 있는 테오 월콧은 “새 경기장에서 디블링은 더 성장할 것이다. 에버턴은 다른 차원의 압박감을 요구하지만, 이적은 좋은 선택이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