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투안 그리즈만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 MLS 올랜도 시티로 이적한다. 프랑스 공격수는 자유계약(FA) 형태로 미국 무대에 합류하며, 커리어의 새로운 챕터를 시작하게 됐다.
계약은 2027-28 시즌까지 2년이며,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이적은 2026년 월드컵 이후인 7월부터 공식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그리즈만은 이미 수년 전부터 MLS 진출 의지를 밝혀왔다. 커리어 말미를 미국에서 보내고 싶다는 목표를 꾸준히 언급해왔으며, 이번 결정은 오랜 계획의 실현이라는 평가다.
선수 본인 역시 이적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올랜도 시티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클럽의 비전과 야망이 인상적이었고, 팀과 함께 큰 목표를 이루고 싶다”고 밝혔다.
그리즈만은 2009년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프로 커리어를 시작한 이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를 거치며 스페인 무대에서만 활약해왔다. 특히 아틀레티코에서는 팀의 상징적인 선수로 자리 잡으며 오랜 기간 공격의 중심 역할을 맡았다.
월드컵 우승, 발롱도르 후보 선정 등 화려한 커리어를 쌓아온 그는 이제 새로운 리그에서 마지막 도전에 나선다. MLS는 최근 유럽 정상급 선수들의 유입이 이어지고 있는 무대로, 그리즈만 역시 그 흐름에 합류하게 됐다.
올랜도 시티는 이번 영입을 통해 공격진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단은 이미 카카, 나니 등 세계적인 스타들을 영입한 경험이 있으며, 그리즈만은 또 하나의 상징적인 영입 사례가 될 전망이다.
특히 그는 단순한 스타 플레이어를 넘어, 팀의 중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선수로 평가된다. 경기력뿐 아니라 경험과 리더십 측면에서도 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MLS 내에서도 이번 이적은 큰 의미를 가진다. 유럽 정상급 무대에서 활약하던 선수가 전성기 이후 단계에서 합류하는 흐름이 더욱 강화되고 있으며, 리그 경쟁력 상승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그리즈만은 새로운 환경에서 또 다른 도전에 나선다. 스페인에서의 성공적인 커리어를 뒤로하고, 미국에서 어떤 새로운 이야기를 써 내려갈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