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네시, 본머스 떠난다… 토트넘행 임박했지만 ‘한 가지 조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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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코스 세네시가 올여름 본머스와 결별한다. 계약 만료와 함께 팀을 떠나는 가운데, 차기 행선지로는 토트넘가 유력하게 떠오르고 있다. 다만 이적 성사까지는 한 가지 핵심 조건이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세네시는 토트넘과 상당 부분 합의를 마친 상태다. 그러나 최종 계약 발효는 토트넘의 프리미어리그 잔류 여부에 달려 있다. 만약 토트넘이 강등될 경우, 현재 합의 구조 자체가 무산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진다.

세네시는 지난 2022년 약 1500만 유로 이적료로 페예노르트를 떠나 본머스에 합류했다. 당시 프리미어리그 승격 직후였던 본머스는 수비 안정화를 위해 그를 영입했고, 세네시는 빠르게 핵심 전력으로 자리 잡았다.

이후 경쟁 구도 변화도 있었다.

일리야 자바르니딘 하위선 합류로 입지가 흔들리는 듯했지만, 수비진 변화 속에서 다시 존재감을 되찾았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리그 대부분 경기에 출전하며 안정적인 수비력과 왼발 빌드업 능력을 다시 증명했다.

본머스 역시 재계약을 추진했지만 결과적으로 잔류 설득에는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프리미어리그 경험을 갖춘 왼발 센터백이라는 점은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다. 강한 대인 수비와 공격적인 스타일, 안정적인 볼 배급 능력까지 갖춘 자원이라는 점에서 복수 구단 관심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상당히 매력적인 기회다.

이적료 없이 자유계약으로 즉시 전력감을 영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수비 보강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된 토트넘으로서는 자금을 다른 포지션에 집중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세네시처럼 이미 프리미어리그 적응을 마친 선수는 리스크도 상대적으로 적다.

다른 구단들도 상황을 주시한 것으로 전해진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리버풀이 관심을 보였고, 바르셀로나 역시 가능성을 검토했지만 협상 진전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변수는 단 하나다.

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 생존에 성공할 수 있느냐다. 세네시는 다음 시즌에도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것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으며, 현재 분위기상 토트넘 잔류가 확정될 경우 계약 마무리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본머스에서의 마지막 시간을 보내고 있는 세네시는 이미 다음 단계를 준비하는 분위기다. 이제 시선은 토트넘 시즌 막판 결과로 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