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뉴캐슬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산드로 토날리 영입 경쟁에서 가장 앞서 있는 구단으로 평가받고 있다.
맨유는 올여름 토날리 영입을 최우선 과제 중 하나로 설정했으며, 이미 약 7000만~8000만 파운드 수준의 제안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날리는 아스날과 맨체스터 시티 역시 관심을 보이고 있는 선수지만 현재로서는 맨유가 가장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마이클 캐릭 감독이 토날리를 높게 평가하고 있으며, 구단 운영을 맡고 있는 INEOS 역시 같은 입장을 공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에데르송 영입을 마무리 단계에 둔 맨유는 중원 추가 보강을 위해 토날리 영입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다만 협상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뉴캐슬은 토날리를 매각할 계획이 전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 내부에서는 최소 1억 파운드 이상의 제안이 있어야 협상을 고려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한 소식통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INEOS는 완전히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있다. 에데르송 영입 이후 다음 목표는 토날리”라며 “뉴캐슬은 매각을 원하지 않으며 최소 1억 파운드를 요구할 것이다. 하지만 맨유는 그 금액을 지불할 생각이 없기 때문에 우선 7000만~8000만 파운드 수준에서 협상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아스날 역시 토날리를 높게 평가하고 있지만 최우선 타깃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아스날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마테우스 페르난데스를 더 우선순위에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맨체스터 시티는 이미 노팅엄 포레스트의 엘리엇 앤더슨 영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최근 첫 번째 제안이 거절된 뒤 재도전을 준비 중이다. 이 때문에 토날리 영입전에서는 맨유가 상대적으로 유리한 위치에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뉴캐슬 입장에서는 추가 핵심 선수 이탈을 막아야 하는 상황이다. 지난해 알렉산데르 이삭이 리버풀로 이적했고, 최근에는 앤서니 고든이 바르셀로나로 떠났다. 토날리까지 잃게 된다면 전력 약화가 불가피하다.
특히 고든과 이삭 매각을 통해 상당한 수익을 확보한 만큼 뉴캐슬이 재정적인 이유로 토날리를 판매해야 할 필요성도 크지 않다. 결국 맨유가 토날리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뉴캐슬의 마음을 바꿀 만한 수준의 제안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26세의 토날리는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중앙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다만 높은 이적료와 적지 않은 나이를 고려할 때, 맨유가 실제로 영입을 추진할지 여부는 향후 협상 과정에 달려 있을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