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튼이 올여름 수비 보강을 위해 아론 완-비사카 영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강등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선수 매각을 준비하는 가운데, 에버튼이 기회를 노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웨스트햄은 챔피언십 강등 이후 약 1억 파운드 규모 선수 매각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완-비사카 역시 이적 가능 자원으로 거론되고 있으며, 에버튼은 약 1000만 파운드(약 180억 원) 수준 거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 맨체스터 시티 재정 고문이었던 스테판 보르손은 이번 영입을 두고 “현재 에버튼 상황에 매우 적합한 거래”라고 평가했다.
그는 “계약이 남아 있는 선수라면 요즘 시장에서 1000만 파운드 이하 이적료는 사실상 존재하지 않는다”며 “완-비사카는 검증된 프리미어리그 선수이고, 이 정도 금액이라면 충분히 합리적인 투자”라고 설명했다.

에버튼은 최근 몇 년간 전 구단주 파르하드 모시리 체제 아래 재정적 어려움을 겪었다. 현재는 프리드킨 그룹 체제 아래 안정화를 시도하고 있지만 여전히 지출에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평가다.
특히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은 즉시 전력감 확보를 원하고 있으며, 완-비사카는 프리미어리그 경험과 안정적인 수비 능력을 갖춘 자원으로 평가받는다.
완-비사카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2084분을 소화하며 2도움을 기록했다. 공격 포인트는 많지 않지만 태클과 인터셉트 능력은 여전히 강점으로 평가받는다.
한편 웨스트햄에서는 완-비사카 외에도 재러드 보언, 크리센시오 서머빌, 타티 카스테야노스, 콘스탄티노스 마브로파노스 등의 이적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특히 보언은 과거 모예스 감독과 좋은 관계를 유지했던 만큼 에버튼 관심설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에버튼은 새 홈구장 시대를 앞두고 전력 강화에 나설 계획이지만, 대형 지출보다는 검증된 선수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영입하는 전략을 이어갈 전망이다. 완-비사카 영입은 그 대표적인 사례가 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