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2026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크리스티안 ‘쿠티’ 로메로의 완전 영입을 위해 3000만 유로의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 아틀레티코 기술진은 지난 시즌부터 최우선 영입 대상으로 지켜본 국제적인 수준의 수비수를 영입하기 위해 잉글랜드에서 예상치 못한 기회를 활용하려 하고 있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로메로 영입을 강하게 요청했다. 그는 로메로가 팀 수비진에 피지컬, 리더십, 그리고 강한 수비력을 더해줄 이상적인 선수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당시 토트넘은 두 차례에 걸친 아틀레티코의 제안을 모두 거절했다. 유로파리그 우승 이후에도 프리미어리그에서 어려운 시즌을 보냈던 토트넘은 당시 27세였던 주장 로메로의 몸값을 7000만 유로로 책정하며 협상에 응하지 않았다.

그러나 현재는 상황이 크게 달라졌다. 시즌 막판 로메로의 행동과 태도에 대해 구단 내부의 불만이 커졌고, 토트넘은 새로운 수비진 구성을 추진하고 있다. 브라이턴에서 얀 폴 판 헤케를, 본머스에서 마르코스 세네시를 영입하면서 로메로의 공백을 메울 준비를 마쳤다.
이러한 변화로 인해 토트넘의 요구 이적료도 지난해 7000만 유로에서 약 3000만 유로 수준까지 크게 낮아진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현재 아틀레티코의 수비 상황은 지난해와 다르다. 마르크 푸빌과 다비드 한츠코가 안정적인 중앙 수비 조합을 이루고 있으며, 로빈 르 노르망도 로테이션 자원으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아틀레티코가 로메로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먼저 수비진 정리가 필요하다. 구단은 호세 히메네스와 클레망 랑글레의 이적을 추진해 연봉 부담을 줄인 뒤 로메로 영입을 위한 재정을 마련할 계획이다.
모든 조건이 충족된다면 아틀레티코는 향후 몇 주 안에 토트넘에 공식 제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구단은 로메로가 팀의 유럽 대항전 경쟁력을 한층 높여줄 핵심 수비수라고 평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