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톤 빌라, 리버풀 ‘멀티 수비수’ 조 고메즈 정조준… 챔스 대비 수비 강화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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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톤 빌라가 올여름 수비진 보강 핵심 카드로 조 고메즈 영입 가능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빌라는 아직 공식 제안을 하지 않았지만, 선수의 다재다능함과 이적 조건을 높게 평가하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분위기다.

29세 잉글랜드 국가대표 수비수 조 고메즈는 현재 리버풀과 계약이 1년밖에 남지 않은 상태다. 하지만 재계약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하며, 올여름이 사실상 마지막 현금화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빌라가 조 고메즈를 주목하는 가장 큰 이유는 멀티 포지션 소화 능력이다. 센터백은 물론 오른쪽 풀백과 왼쪽 풀백까지 모두 뛸 수 있어 긴 시즌 운영에 매우 유용한 자원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와 프리미어리그를 병행해야 하는 상황에서 스쿼드 뎁스 강화가 필수라는 판단이다.

우나이 에메리 감독은 유럽 무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올여름 경험 많은 즉시 전력감 영입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빌라는 최근 제임스 트래포드, 하비 반스 등 여러 프리미어리그 검증 자원을 주시하며 선수단 업그레이드를 준비 중이다.

다만 변수는 가격이다. 빌라는 재정 균형 유지 속에서 움직여야 하는 상황이며, 특히 모건 로저스를 향한 빅클럽 관심이 커지고 있어 올여름 일부 핵심 선수 매각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현지에서는 로저스 몸값이 약 8000만 파운드 수준까지 평가받고 있다.

리버풀 입장에서도 고민이 크다. 수비진 이탈이 이어질 경우 부담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오른쪽 수비 자원 부족 문제가 존재하는 상황에서 조 고메즈 매각은 쉽지 않은 선택이 될 전망이다. 현재 코너 브래들리가 무릎 부상으로 장기 이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며, 새로 영입된 제레미 프림퐁은 전통적인 풀백보다 공격적인 역할에 가까운 선수라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로 조 고메즈는 지난해 여름 크리스털 팰리스 이적설이 강하게 돌았으며, 과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도 연결된 바 있다. 하지만 꾸준한 부상과 경쟁 심화 속에서도 리버풀에서 가치 있는 스쿼드 자원 역할을 유지해왔다.

빌라는 아직 탐색 단계에 머물러 있지만, 조건이 맞는다면 본격적인 움직임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 챔피언스리그 무대 재도전을 앞둔 빌라가 조 고메즈 영입을 통해 수비 안정감을 더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