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알베르토 그뢴베크, 사우스햄튼 이적 확정

프리미어리그 강등권 탈출을 노리는 사우샘프턴이 덴마크 국가대표 미드필더 알베르트 그뢴베크를 임대 영입했다. 23세의 그뢴베크는 덴마크 국가대표로 6경기에 출전한 경험이 있으며, 프랑스 리그1 소속 렌(Rennes)에서 사우샘프턴의 홈구장인 세인트 메리 스타디움으로 이적했다. 이번 임대 계약은 2024-25 시즌 종료까지 유효하며, 국제 승인이 완료되는 즉시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그뢴베크는 사우샘프턴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정말 기대가 크다. 이곳은 큰 클럽이고, 팀의 경기 스타일이 나와 잘 맞을 거라 생각한다. 이곳에 오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이어 "시설이 훌륭하고 경기장은 직접 와 보니 훨씬 크고 멋지다. 이곳에서 뛸 생각에 정말 설렌다. 이 팀의 일원이 되어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뢴베크는 지난여름 노르웨이 보되/글림트에서 렌으로 이적하며 약 1,200만 유로의 이적료를 기록했지만, 프랑스 리그1에서 18경기 출전에 2골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그는 이번 이적 시장에서 브라질 출신 수비수 웰링턴에 이어 사우샘프턴이 영입한 두 번째 선수다. 그러나 두 선수 모두 현재 프리미어리그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이반 유리치의 팀을 구해야 하는 어려운 과제에 직면했다. 사우샘프턴은 현재 리그 22경기에서 승점 6점에 그치고 있으며, 생존권인 17위와는 승점 10점 차이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