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한 경기에서 아마드 디알로의 극적인 해트트릭 덕분에 3-1 승리를 거뒀다. 디알로는 경기 마지막 8분 동안 세 골을 터뜨리며 패배 직전이었던 팀을 구해냈다.
사우샘프턴의 우세, 그러나 골 결정력 부재
사우샘프턴은 경기 내내 맨유를 압도하며 수차례 득점 기회를 만들었으나, 결정력 부족과 맨유 골키퍼 안드레 오나나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43분, 사우샘프턴은 세트피스 상황에서 맨유의 마누엘 우가르테가 코너킥을 자신의 골문으로 넣는 실수를 범하며 선제골을 얻어냈다.
사우샘프턴의 원정 팬들은 “우리가 드디어 골을 넣었다”며 풍자 섞인 응원을 보냈지만, 추가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것이 결국 화근이 됐다.
아마드 디알로의 폭발적인 활약
후반 막판, 맨유의 구세주로 떠오른 아마드 디알로가 경기를 뒤집었다. 그는 82분 상대 수비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낮고 빠른 슛으로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정규 시간이 끝나기 직전, 디알로는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환상적인 1-2 패스를 주고받은 후 강력한 발리 슛으로 팀을 2-1로 앞서게 했다.
추가 시간에는 사우샘프턴의 테일러 하우드-벨리스의 터치 실수를 놓치지 않고 쐐기골을 넣으며 자신의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디알로의 활약으로 맨유는 불안했던 경기를 기적적으로 승리로 마무리했다.
맨유 선수 평점
아래는 FotMob이 제공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선수 평점이다.
선수 |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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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K: 안드레 오나나 | 7.8/10 |
CB: 레니 요로 | 7.0/10 |
CB: 마티아스 데 리트 | 7.7/10 |
CB: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 6.8/10 |
RWB: 아마드 디알로 | 9.7/10 |
CM: 마누엘 우가르테 | 6.1/10 |
CM: 코비 마이누 | 6.0/10 |
LWB: 누사이르 마즈라우이 | 8.0/10 |
RF: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 7.8/10 |
ST: 라스무스 호일룬드 | 6.2/10 |
LF: 브루노 페르난데스 | 7.5/10 |
교체 선수 | |
안토니(46분 마이누 교체) | 6.7/10 |
조슈아 지크지(53분 호일룬드 교체) | 6.5/10 |
토비 콜리어(54분 우가르테 교체) | 6.5/10 |
해리 매과이어(83분 요로 교체) | N/A |
크리스티안 에릭센(83분 마즈라우이 교체) | N/A |
디알로의 활약은 맨유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했으며, 팀의 약점을 가리며 승리의 주역으로 자리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