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턴이 리옹의 윙어 어니스트 누아마(21) 영입을 검토 중이다. 누아마는 지난 여름 에버턴에 제안되었지만 계약이 성사되지 않았다. 그는 풀럼의 관심도 받았으며, 풀럼은 메디컬 테스트 단계에서 계약이 막판에 무산된 바 있다.
누아마는 가나의 라이트 투 드림 아카데미와 덴마크의 노르셸란드 간 파트너십을 통해 유럽에 진출했다. 이후 벨기에의 RWD 몰렌베이크를 거쳐 2024년 리옹에 합류하며 프랑스 리그 1 데뷔를 했다. 그는 주로 오른쪽 윙어로 활약하지만, 왼쪽 윙과 중앙에서도 뛸 수 있는 다재다능한 선수다. 그러나 이번 시즌 17경기에서 1골에 그치며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재 에버턴은 강등권에서 벗어나기 위해 공격력 강화가 절실하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5골을 기록하며 리그에서 두 번째로 낮은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최하위 사우샘프턴만이 12골로 에버턴보다 낮다.
에버턴은 최근 감독 교체를 단행하며 데이비드 모예스를 약 12년 만에 다시 영입했다. 모예스 감독은 부진한 성적으로 경질된 숀 다이치의 뒤를 이어 에버턴을 이끌고 있다. FA컵 3라운드에서 피터버러를 꺾은 후, 에버턴은 리그 경기에서 아스톤 빌라를 상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