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17세 레프트백 디에고 레온을 영입하며 감독 루벤 아모림의 첫 영입을 완료할 예정이다. 남미 보도에 따르면, 세로 포르테뇨 소속인 레온은 1월 11일 맨체스터에 도착해 이적을 공식화할 예정이다.
유나이티드는 이 유망주와 몇 주 동안 연결되어 왔으며, 그의 영입은 사실상 완료된 상태다. 레온은 18세가 되는 4월 이후에 정식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지만, 이번 주말 맨체스터로 이동해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구단과의 초기 적응 과정을 진행할 계획이다.
저널리스트 크리스티안 페레즈는 X를 통해 “디에고 레온은 이번 주 토요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동해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클럽을 둘러볼 예정이다. 계약은 4월 이후 체결되며, 이후 남미 챔피언십 참가를 위해 다시 20세 이하 팀으로 복귀할 것”이라고 전했다.
디에고 레온의 이적은 보너스를 포함해 약 400만 유로 규모로 이루어졌다. 이 이적은 몇 주간 진행된 끝에 성사되었으며, 선수와 가족 모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지난해 12월, 그의 어머니 브리기다 블랑코는 “디에고는 침착한 상태다. 내가 가고 싶냐고 물었더니 모든 축구 선수의 꿈이라며, 반드시 가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적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약 한 달 전, 이 거래의 세부 사항을 발표하며 “총 패키지는 보너스를 포함해 600만에서 700만 달러 규모가 될 것이다. 초기 이적료는 400만 달러로, 보장된 보너스 100만 달러와 성과에 따른 추가 보너스가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로마노는 이어 “디에고 레온은 맨유에서 뛰고 싶다는 의사를 즉각적으로 밝혔고, 세로 포르테뇨와의 협상도 제이슨 윌콕스의 주도로 신속히 진행됐다. 맨유는 다음 주에 모든 서류를 마무리하기를 희망하고 있으며, 레온이 캐링턴 훈련장과 올드 트래포드를 방문해 루벤 아모림 감독, 구단 관계자, 미래 팀 동료들을 만날 계획”이라고 전했다.
레온은 처음에는 유소년 팀에서 활동하며 빠른 시간 안에 1군으로 승격하는 것을 목표로 할 예정이다. 이번 영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미래의 재능을 확보하기 위한 중요한 투자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