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무 푸키는 핀란드 코트카 출신의 스트라이커로, FC KTP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세비야 아틀레티코, HJK 헬싱키, 샬케 04, 셀틱, 브뢴뷔를 거치며 유럽 여러 리그를 경험했다. 2018년 노리치 시티에 합류한 뒤 잉글랜드 챔피언십에서 폭발적인 득점력을 선보이며 팀의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이끌었다. 2018/19시즌 챔피언십 29골, 2020/21시즌 26골로 두 차례 승격의 핵심 역할을 맡았다. 2023년 미네소타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뒤 2025년 HJK 헬싱키로 돌아왔으며, 2026년 10월 현역 은퇴 계획을 발표했다. 시즌 종료까지 남은 경기를 치른 뒤 선수 생활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푸키의 가장 큰 무기는 수비 라인의 어깨를 타고 움직이다가 순간적으로 뒷공간을 파고드는 오프더볼 움직임이다. 수비수의 시야 밖에서 출발하는 대각선 침투와 짧은 순간의 가속으로 슈팅 공간을 만들며, 페널티 지역 안에서는 불필요한 터치를 줄이고 빠르게 마무리한다. 전형적인 장신 타깃맨보다는 공간 활용과 타이밍에 의존하는 공격수로, 동료가 전진 패스를 공급할 때 위력이 커진다. 오른발을 주로 사용하지만 상황에 따라 다양한 각도에서 슈팅을 시도한다.
전술적으로는 빠른 전환 공격이나 전방 패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팀에서 가치가 높다. 노리치 시절에는 상대 센터백 사이를 흔드는 움직임과 꾸준한 마무리로 공격의 기준점이 됐고, 핀란드 대표팀에서도 오랫동안 주득점원으로 활약했다. 반면 공중 경합과 등진 상태에서의 버티기는 주된 강점이 아니며, 30대 중반에 접어들면서 최고 속도와 연속적인 압박 수행 능력도 전성기와 비교해 제한될 수 있다. 2026년에는 HJK에서 마지막 시즌을 보내며 풍부한 경험과 골문 앞 판단력을 활용하는 베테랑 공격수로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
